한겨레21 1147호 극단에서 '중도'를 외치다
문재인의 우클릭, 반기문의 기계적 '보수 반, 진보 반'...
'가운데'로 향하는 대권주자들의 전략이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새해 들어 ‘극단의 후보’들이 “나는 가운데 있다”고 눈에 띄게 강조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15일 문재인 전 대표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한·미 합의가 이미 이뤄진 것을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사드 재검토’ 입장에서 오른쪽으로 옮겨갔다.
민주당 당론인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서도, 문 전 대표는 ‘선 조세 감면 축소-후 법인세율 인상’을 강조했다. 역시 우클릭으로 읽히는 발언이다. 대신 문 전 대표는 ‘일자리 정부’ 구상 설파에 공들이고 있다. 2015년 당대표 시절 앞세웠던 ‘유능한 경제 정당’ ‘안보 중시 정당’이라는 중도화 노선을 대선 전략으로 다시 띄우려는 모습이다.
채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한 요인 중 하나로 중도의 표심을 설명한다. 극단 후보들의 중도화는 자연스런 선거 득표 전략인 셈이다.
문 전 대표는 어느 때보다 진보 진영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한 달 사이에 호남 지지율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문 전 대표가 본선으로 직행하는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의 스탠스, 아찔하다”
최태욱 교수는 “언제부턴가 문 전 대표가 중도진보가 아니라 그냥 보수가 되는 건 아닌지 아찔할 때가 있다”며 “선거에 이기려고 그런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지도자에게는 안정적으로 자기 정체성은 지키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때이른 중도 확장 전략의 함정이다.
지지층을 지키면서 중도의 호응을 이끌어낼 방법은 기술이 아니라 메시지다. 기계적 우클릭·좌클릭으로 중도에 다가가는 대신, 매력적인 진보와 보수 후보가 돼서 중도를 끌어당기는 것이다. 이념, 정치 성향, 정치 행태가 복잡다단한 중도를 내 편으로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 전 대표가 패배한 원인도 ‘너무 진보해서’가 아니라 ‘너무 메시지가 없어서’라는 분석이 많았다. 선거 20여 일 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만 기댄 나머지, 경제민주화와 복지 어젠다는 박근혜 후보에게 빼앗기고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어젠다는 만들어내지 못한 게 패배의 핵심이었다.
국가, 정치, 공적 영역에 엄청나게 분노한 촛불 민심은 이번 대선만 바라보고 있다. 그런 마음을 읽어내지 못하고 표 계산만 한다면, 선거 승패는 둘째치고 선거 뒤에도 민심의 공황 상태가 지속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3014.html
한겨레21이 문재인을 '진보의 극단'으로 간주하며
'표계산'으로 '기계적 우클릭' 한다며 "문재인의 스탠스 아찔하다" 합니다.
심지어 문재인을 반기문과 함께 엮어서 취급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닌 상식과 몰상식의 대결이다'
진보와 보수의 개념을 뛰어넘은 문재인의 '상식의 정치'를
본인들의 '진보' 스탠스에 갇힌 시선으로 평가절하하는 한겨레.
한겨레의 '문재인 폄훼'에 '안희정'이 응답합니다.
내가 바로 민주당의 중도보수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한겨레는 이제 '문재인의 무엇'을 지적질 할건가요?
수년간 조중동과 악플들의 공격에도 흔들림없는 문재인에게
'확장성 없다'고 지적하더니 이제는 '중도 우경화'라며 손가락질하는
한겨레 같은 언론의 지적질을 대신 떠안고 가는 안희정은
문재인과 쌍두마차가 되어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이끌 것입니다.
[출처] 한겨레의 '우클릭공격', 문재인 폄훼와 '방패' 안희정|작성자 경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