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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31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ublepeace
추천 : 0
조회수 : 54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24 22:26:13
결과는 상 못받았어요 헝헝
안양예고 문창과가 휩쓸었더군요 확실히 배운사람들이라 그런가...거기서 심사평 하시는분이 수준차 많이 났다고 하신건 비밀 헝헝
밑에는 제가 쓴건데 다시와서보니 떨오질만 하네용
아직 가시지않은 밤
아직 오지않은 아침
얇고 푸른시간 새벽에
작고 이름모를 새별별의
소심한 왕놀이를 멍하니 바라본다
새벽별과 나만 깨어있는듯한 새벽
흐드러져거는 밤의 흔적에
조용히 우울하게 작별을 고할때
다신 오지 않을것 같았던 아침의 태양이
다시 왔노라며 세상에 고한다
소심한 새벽별은 왕놀이를 멈추고
언제 있었냐는듯 허겁지겁 사라진다
저멀리 누구내집닭이 목으로 나팔불며
진짜왕이 돌아왔다며 축가를 연주한다
하지만 나는 역적마냥 왕위귀환을 반기지 않는다
얄고 푸른새벽 지나가면
왕이 보는 가운데서 뛰어야 하니까
지쳐도 뛰어야 하니까
그저 얇고 푸른새벽에 갇혀
새벽별을 왕삼아 있고싶다며
침대에 앉아 하늘을 노려보며
나의 왕처럼 소심한 역모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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