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단상 Chapter 6 : 36.5˚C]
사랑 한번 없던 내 삶에
그대가 밀려왔죠
우린 서로 곁을 맴돌며
다가가고 있었죠
사랑한단 말 한번 해주지 않는 그대지만
세상의 말들은 너무 닳고 닳아서
그댄 그 말을 뱉길 주저하고 있나요
하지만 그대여 나는 알고 있어요
따뜻한 것이 우리 사이에 있단 걸
미안하단 말 한번 해주지 않는 그댈 보며
세상 사람들은 그들이 정한 공식 속에
우리를 넣고서 사랑이 아니라 해요
세상의 말들은 너무 닳고 닳아서
그댄 그 말을 뱉길 주저하고 있나요
하지만 그대여 나는 아프지 않아
따뜻한 것이 우리 사이에 있으니
내가 울든 웃든 화 내든 표현하지 않는 그대
난 그댈 믿지만 가끔은 듣고 싶어져
바보 같다 해도 오늘도 난 내 맘을
그대에게 줄게요 어쩔 수가 없어요
괜찮아 그대가 표현하지 않아도
그대가 웃어주면 나는 알 수 있어요
따뜻한 것이 우리 사이에 있단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