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입니다. 작년에 남자한명 소개받은뒤로는 남자를 못만나겠습니다. 소위 그 남자는ㅠㅠ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이었어요. 어린마음에 솔직한 마음으로 그 사람의 능력에,스펙에,집안에 눈이멀어 너무 믿었던탓일까요? 처음만난 그 날,그 밤에 그 남자가 주는 술을 주는대로 다 받아먹고 진탕취해 정신을 차려보니까 저는 알몸인 상태로..ㅅㅅ이전까지 단계에 있었어요. 저는..처녀기때문에..너무 무서웠고 그 남자에게 거의 놓아달라고 사정하며 도망쳐서 집에왔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 남자에게 연락이 계속 왔지만 그때당시엔 수치스럽고, 솔직한 감정으론 나 자신에게 자존심이 상해서.. 번호도 바꾸고 그 남자에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아무렇지 않은양 살아왔습니다. 근데..이게 후폭풍인지.. 요즘들어 넘 무섭고..남자를 만나도 그냥..짐승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요. 고백을 받아서 사귀게되도 다음날 헤어짖자고 하게됩니다. 또 다른 남자에게 실망하고싶지 않아서.. 평생 이러다 혼자 살게될것같아.. 힘들어요.. 무기력하고..그때 왜 그남자를 가만 냅두었는지 제자신이 한심스러워요.. 언젠간 이런 저같은 여자를 보듬어줄 남자를 만나겟죠?? 어떻게 하면 이 지긋한 악몽에서 벗어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