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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깎꿍★
추천 : 5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2/21 02:45:07
아이가 열이 펄펄 끓어요
아이랑 남편이랑 셋이 같이 자는데 애가 울길래 열 재봤더니 39.6도인거에요
얼른 해열제 먹이고 이 새벽에 목욕시켰어요
그리고 방으로 데려와서 우는애 달래고 있는데 그때까지 안깸..
아직 젖병을 못떼서 남편 깨워서
"애가 아파서 우는데 깨는 척이라고 좀 해라"
토씨 하나안틀리고 이렇게 얘기하고 우유 데피러 갔어요
그 와중에 남편.. 거실에 나와서 자네요..ㅋㅋ
나참,, 화났냐 그러니까 넌 나랑 한 약속을 안지킨대요
(제가 좀 툭툭 던지는 게 있어서 말 예쁘게 하기로 함..)
제가 그럼 애가 아파서 새벽에 목욕까지 시키는데
깨보지고 않고 등돌리고 자고 있는데 좋게 얘기가 나오냐고 하니까 너 멋대로 생각하래요 (자긴 겉으론 잠자는 척만 했지 다 깨있었다, 이 말이 하고싶은거)
그럼 겉으로 보이는게 그건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ㅠㅠ 제가 살살 깨워서 애 좀 봐줘, 이렇게 얘기했어야 했나요??
진짜 이 사람이랑 말하는게 넘 어려워요
글고 절대 먼저 다가오질 않아요 뚱해져가지고는..
항상 제가 먼저 사과하고 다가서는..
이번에도 제가 먼저 사과해야할까요?
지는게 이기는거라고 항상 생각하며 사는데
제가 먼저 사과할때마다 억울한 기분 들어요 ㅋㅋ
조언 좀 주세요 선배맘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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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가는 지역카페에 올린 글인데 오유에도 올려봐요..
현명한 분들 많으시니..
많은 조언과... 위로와.... 채찍과... 당근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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