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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대모험] 싸우는 자에게 힘과 명예를, 호드를 위하여!
게시물ID : wow_37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탐정
추천 : 4
조회수 : 11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1 10:45:54

[제가 호드이어서, 호드의 입장에서만 기술된 부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일 얼라이언스였다면, 얼라이언스 입장에서 기술했을 것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는, 지금 얼라이언스와 전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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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중립을 유지하고 있는 뒤틀린 드레나이들의 영지와 가운데 큰 호수 위에 떠있는 신비의 신전을 제외한, 슬픔의 늪 전반의 영토.. 이는 우리 호드의 것이다.
 
그런데 얼라이언스 놈들이 어느샌가 우리 주둔지 스토나드의 북동쪽에 성채를 짓고, 막강한 병력으로 우리를 압박해오기 시작했다.
 
절대 빼앗길 수 없다. 얼라 놈들을 공포와 고통속에서 몸부림치게 만들어.. 결국 황천으로 보내주리라. 우리의 영토를 다시는 넘보지 못하도록..
 
한나절의 전투에서, 나는 얼라 보병들을 거의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놈들의 병력은 끝도없이 밀려왔다...
 
힘으로만 될 것이 아님을 깨달은 나는, 스토나스에 파견된 호드사령관, 루아그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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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수에서 우린 얼라 놈들에게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네."
 
사령관 루아그의 첫 마디였다.
 
"우선.. 그들의 자원 공급을 중단 시키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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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라이언스의 무고한 일꾼들을 죽였다. 아무리 호드를 위한 거라지만, 무장도 하지 않은 그들을 죽이는 것에 내 마음은 편치 않았다.
 
어두운 얼굴로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나에게 사령관 루아그는 위로하듯이 말했다.
 
"겁에 질린 약자들을 처지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호드는 없네.. 도전이 없는 승리에 어떤 짜릿함이 있겠나?"
(저랩 학살자들은 새겨 들으시길)
 
 "...하지만 호드를 위해 그런 불명예스런 일을 무릅쓰고 실행하는 자네의 그런 굳은 정신이, 우리 호드를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해줄 것이네. 힘을 내게!"
 
그렇다. 나는 우리 호드의 영토를 지켜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영토를 둘러싼 전쟁이다. 이것저것 봐주다간 우리는 영토를 빼앗기고 목숨마저도 잃게 될 것이다... 나는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다시, 전장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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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에서 한번의 몰아침으로, 잠시 얼라 놈들을 물러나게 했다. 나는 내 곁에 쓰러져 있는 호드 용사를 발견했다. 그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다.
 
"전우여..."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운 우리의 자랑스런 호드의 용사들. 나의 소중한 전우들이여...
 
나는 그의 시체 옆에 호드의 명예를 상징하는 깃을 세웠다.
 
전우여, 당신의 그 의지는 내가 이어가겠네. 호드의 명예를 수호하고, 우리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네.
 
나는 물러나 있는 얼라이언스에게 곧바로 짓쳐 들어갔다. 그들의 심장부까지 파고들어 사령관이든 뭐든 결단을 내버릴 각오였다.
 
나의 무서운 기세에, 이미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져있던 얼라 놈들은 성채 안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것에 여유를 가지고 나는 전우들의 명예를 위해 깃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보았다.
 
그렇다. 그들의 끝없는 병력의 원천.. 얼라 놈들은 스톰윈드로부터 끊임없이 병력을 공급받는 차원문을 가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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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문의 가동을 내가 정지시킴으로써, 얼라의 병력은 우리와 비로소 비등비등 해졌다. 그렇다면 해볼만하다.
 
그때였다.
 
"얼라이언스다!! 얼라이언스가 스토나스 안까지 밀고 들어왔다!!"
 
본디 얼라의 병법은, 장기전으로 전세를 유지, 우세한 병력을 이용하여 조금씩 우리의 숨통을 죄는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차원문 파괴로 병력의 충원이 사라지자, 이제는 기습전으로 빠르게 끝장을 보려는 것이었다.
 
그래, 얼라 놈들.. 우리 앞마당까지 쳐들어왔다 이거지? 내가 너희들을 가만둘것 같으냐!!!
 
나는 쟉퍼와 함께 스토나드를 공격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에게 돌진하며 소리쳤다.
 
"싸우는 자에게 힘과 명예를, 호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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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나드로 쳐들어온 겁없는 얼라이언스, 그 최후의 한놈까지 황천으로 보내버렸다. 그들의 사령관은 도망갔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얼라이언스를 무찔렀군! 스토나드와 슬픔의 늪을 우리가 지켜냈네. 이번 전쟁에 자네의 활약이 컸네. 그대의 공로를 크게 치하하는 바이네... 록타르 오가르, 호드를 위하여!!!"
 
파견사령관 루아그의 찬사를 받으며, 나는 우리의 주둔지 스토나드와, 슬픔의 늪을 바라본다.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나의 전우들이 목숨을 바쳤다.
 
이 전쟁에서.. 내가 세운 모든 공을, 그대들에게 돌리겠다. 그리고, 전우들이여, 그대들의 의지는 내가 이어가겠다.
 
"싸우는 자에게 힘과 명예를, 호드를 위하여!!!"
 
 
 
 
 
 
 
[이 퀘스트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Lv 53 이상, 모험안내서를 참조하여 슬픔의 늪 스토나드의 파견사령관 루아그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한탐정의 와우대모험 여정을 전반적으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제목: [와우대모험] 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출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퀘스트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부연 및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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