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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 충남에서 살아남은 방법
게시물ID : sisa_852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포왈라비
추천 : 4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1 12:03:04
저는 그가 보수 텃밭에서 살아남은 노하우가 지금 대선후보로 보여주는 저 말들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절반의 묻지마새누리를 버리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는 그들 사이로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명박근혜와 새누리를 뽑았던 그들이 실은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투표한 건 아니며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선의로 투표했다는 면죄부를 주는겁니다
박그네가 포승줄에 묶여 쇠고랑 차고 여성교도소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이 꽤 많지만 그걸 보고 눈물흘릴 사람도 꽤 많다는 사실을 간과한다면 그는 충남의 아이돌이 될 수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시게 사람들이 공감하는 그것, 노인들은 때려죽여도 안 바뀐다는 그 암 걸리는 짤들, 어버이연합, 엄마부대 떠올려보세요, 그들도 다수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지금과 같은 보수지지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말들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요
그걸 보는 우리들은 열이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그들은 우리를 배려하지 않았고 그들 중 일부는 그걸 이용해서 이미 넘볼 수 없는 부를 축적했기 때문입니다
안희정이 법치를 얘기하지만 지금껏 법은 불공정했습니다 그리고 빌어먹을 새누리 종자들은 그게 자신들의 힘이고 정의라 여겼던 것입니다
안희정의 꿈, 침팬지와 대화하려 했던 인간의 실험과 같은 건 아닐지 걱정됩니다 의사소통은 성공했지만 인간도 침팬지도 행복하지 않았던. 하지만 보수 지지자들을 포용하기 위한 시도는 인정하고 싶네요. 오유에서 개쌍놈이 된 것 같아서 왠지 슬퍼 글 씁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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