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고 한마디만 해주실래요....
다시 제게 다가오길래
물러터진 저는 그걸 받아주다가
거의 썸씽 사이처럼 됐고..
들리는 얘기에 저 말고도 여자가 있다길래...
제 눈으로 증거도 봤어요......
그래서 지금 카톡이랑 전화랑 차단했어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뭐 이제 연락 안하겠다, 잘지내라 이런 말 없이요.
그냥 정말 썸타는 관계라면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까
다른 사람도 있을 수 있지 하고 가볍게 넘길텐데
저희는 그게 아니니까요.......
다행히 다시 연락이 닿고 만난적은 없어요
서로 망설이다 보니...
이제 월요일 되면 번호 변경하려고 해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칼 같지 못해서
쓰레기인걸 알면서도 쓰레기 곁에 있으려 하네요
자존감이 낮은 이유도 있겠죠...
이제 좀 무뎌졌는데
언제쯤 잊혀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