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말고
맛있는 거 먹자!
아프면 못 먹어요 여러분. 건강할 때 많이 먹고 운동도 많이 하고. 왜냐면 운동하면 밥맛이 좋으니까!
그런 맥락에서
2016년 먹부림 결산 들어갑니다.
밥반찬 하면 삼겹살이죠
친구컾플이 사온 아이슠크림 케끼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마...마ㅏ...마까롱이라는 거구낭, 했습니다
달았습니다
일본식 오므라이스를 해보고 싶었어여
그 막 유튜브 영상 찾아보다 보면
쉪이 계란 수그리빵빵봉봉해서 쉐낏해가꼬 조로코롬 얹어가꼬
칼로 쫙 째주면 쫘악! 하고 갈라지면서 옴메야 저게 계란이야 금덩이야 싶게 막 주르륵
일케!!
좀 더 주르륵 흘렀으면 좋았을걸
아 그리고 모양에 너무 신경쓰다보니 계란 간이 좀 안 맞아서 밍맹밍밍했습니다 크윽...분하다
비빔국수
저 이제 칼질 엄청 잘합니다 후후
엄니랑 오붓하게
비빔국수랑 쏘고기랑 소라인가 저거 뭐더라
이게 그... 뭐였지... 김 비스무리한 거
안녕하세요? 비빔국수 장인입니다
가끔씩 실패도 합니다. 사람이 너무 완벽하면 안되니까여. (찡긋
와 이거 뭐냐 되게 맛있어보이네 (침질질
근데 진짜 뭐였지????????
아무튼 고기 종류를 볶은 것 같습니다 맛있었던 기억은 분명히 납니다
아까 위에 그거
마트에서 요만큼 만원에 팔길래
침질질흘리다가 결국 욕망에 순응하고 사온 거
돼지고기 삼겹살인데 레어하게 구웠습니당
돼지에 이제 기생충 거의 없다시피 하다고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뭐 무튼 맛있었어여 후후 후후후 겉은
바삭!
하게 익혀가지고 아 난 고기를 왜 이렇게 잘 구울까 세상에 네상에 맙소사 소사맙
글쎄!!!!
친구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새!우!를!
새우를!
새우를 사온거에여!!!!
새우!!!!!!!!!! 새우 차냥해!!!!!!!!!!!!!!1
저게 한 3분의 1 정도만 담은거빈댜 이마트 트레이더스 창고형매장 좋아요 후후 좋아좋아
새우좋아!
미래의 단백질자원!!!을 미리 맛보는 느낌!
아마 이게 굴전이었을겁니다
매해 겨울 굴철되면 바보푸드라는 곳에서 시켜먹곤 하는디
그러고보니 바보푸드는 오유 덕에 알게됐군요. 그쪽에서 오유에다가 상품권? 이런거 나눔해서 몇천원 싸게 해주는 행사 했었는데 몇년전에
그 때 잘 낚여서 그 이후로 종종 이용하는 고갱이됐습니다
제법 싼 편이고 전반적으로 질이 좋아서 잘 씁니다
근데 어째 생굴 먹고 속이 좀 이상하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그... 굴 먹으면 안되겠더라구요???
근데 이미 먹었는데???????? 그래서 그나마 좀 나으라고 전으로 해먹었습니다
칫
분하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돼지 등뼈 요즘 자주 해먹습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맨날 등뼈 2키로 달라고 함
그럼 4천~6천원 어치 주십니다. 해장국 한 그릇 값이져? 그런데 이만큼 사면 해장국 예닐곱 그릇 어치는 만들어집니다
파워연성
요리능력에 비례하는 굉장한
그
돈아낌!
나 데리고 살면 통장에 잔고 쌓이는 소리가 들릴 것 같습니다. 생활비 거의 안 쓰고 매끼 맛있게 먹으니깐. 하ㅏ아하하하
친구가 신혼집을 사서 집들이 겸 가서 요리를 했습니당
얘네 집 앞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만원에 네 근씩 팔더라구요
??????만원에 네 근? 2.4키로그램???
진짠가 해서 가봣는데 진짜였음. 문화컬쳐가 쇼크충격이었음. 100그램으로 계산하면 대체 얼마여. 400원 대인가? 헐. 백그램 사백원이라니.
근데 심지어 고기 질도 괜찮아여. 맛있음. 진짜 신기하지 않나여
친구집 놀러 갈 때마다 사오고 싶어여...후... 게다가 돼지 껍데기 무료로 줌. 무료로 줌. 무료로. (중요하니까 세 번 말함
암튼 그거 사서 대충 볶았습니다. 간장볶음 비슷한 거. 위에 깻잎 조사서 넣구여.
친구집 냉장고에 도토리묵이 있더라구여? 그래서 무쳐봄.
요즘은 뭔가 물이 올랐는지
첨 해보는 요리도 대충 해도 대충 맛있게 나와여!!! 짱신기!!!!!!
그리고 일케 크리스-털 잔에 담아봤어여!!! 야 이거 완전 플레이팅 아니냐???
(에헴
(코쓱
저 김치 담글 줄 아는 남잡니다 후후후 아 나 자신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쓰담쓰담
물론 김장김치는 아니고 겉절입니다만. 까-암-짝 놀랄 정도로 맛있게 담아졌어요
웃겼던 게 이 때 막상 제 집에는 김치가 푹 쉰거밖에 없었느뎈ㅋㅋㅋ 이게 너무 맛있게 담가져서
좀 뺏어오고 싶었어요....... 후 그렇지만 양보했음. 왜냐면 그래야 뭔가 좀 더 있어보이...는 건 아니고. 왠지 이상하...이상할 게 뭐 있어
뺏어올 걸 그랬다 -_- 왜 그냥왔지?이상하네 나
암튼 김치가 너무 맛있게 담가졌어요. 겉절이가.
이건 친구집에 있는 고춧가루가 되게 맛있었던 덕이기도 했지만
제가 진짜
대단해서 그렇습니다 (머리쓰담
난 참 잘해. 난 참 멋져. 아하하하
콩나물도 냉장고에 있길래 국 끓이고 나물 무쳐줬져
근데 이건 좀 싱거웠다능
한꺼번에 이것저것 할라다보면 하나씩 놓치는 게 있더라구ㅛ요
작은아버지가 생일선물로 치킨 깊콘을 주셔서
이게 무슨 치킨이더라? 무튼 좀 너무 달ㄷ가 싶긴 했는데 치킨...봉? 그거랑 날개만 있는거라서 ㅏ맛있었어요
아 이건 오유에 올렸던 거다. 밀푀유나베입니다
짱맛있었지요
계란말이도 잘 합니다 제가 또 마하하! 계란말이가 얼마나 어렵게요? 난이도 높은 요리예여 이거
육회 하난 또 기가막히게 무치죠
올해는 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먹어볼까요
하루하루가 좋군요
물론 맨날 배터지게 먹어대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일케 먹어도 살이 딱히 찌진 않았어요. 왜냐면 이미 돼지라서. 그게 아니라 꽤 움직여서... 아슬아슬하게 퉁은 친 것 같십니다.
떠올려보면
만들자마자 먹느라 너무 바빠서
진-짜 맛있었던 건 사진을 못 찍었네요 -_-아놔... 후후후
무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