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지 8년째인 오징어 입니다
어제 저녁 뭘 먹지 하며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이건 뭐 먹을게 김치 이외에는 하나도 없더군요
그냥 김치볶음밥이나 해먹어야 겠다 생각하고 수납장을 찾아 봤지만 김치말곤 도저히 넣을게 하나도 없었음 ㅜㅜ
하는 수없이 순수 김치로만 김치볶음밥을 하고 (msg조금 ㅎㅎ) 한술 뜨니 이게 왠???
어렸을적 엄마가 해주는 김치볶음밥맛이 나는거 아니겠어요??
내가 해먹는 김치볶음밥보다 맛있었던 엄마가 해주는 김치볶음밥의 레시피를 29년 살면서 이제야 알게 됬습니다
그건 바로... 김치만으로 대충 만드는 거였네요 ㅎㅎㅎㅎㅎ
혼자 먹으면서 이건 엄마가 해주는 맛이야~ 하면서 먹으니 왠지 울컥 하더란??
하 엄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