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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아직 희망있는거 맞겠죠?
게시물ID : love_23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헥갈려진짜
추천 : 0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22 00: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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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후사정을 간단히 얘기하자면

저와 직장상사분이 계신데 저랑 나이차이 좀 나고(8살)

이분이 저랑 약간 친분만 있다가 저 있는쪽으로 발령받은 직후

누가봐도 호감있어보이는 행동을 하셨고(전글보면 나옵니당),

저는 그걸 짐작하고 있었음에도 중간에 오해가 생겨 의도치 않게 철벽쳤다가 뒤늦게 깨닫고 다시 다가갔다가...

허나 그 후로도 잘 풀리는 일따위 없이 몇번인가의 각종 오해 및 의심과 철벽의 나래를 펼친 후 

몇 개월 전만해도 먼저 다가오시던 분이 어째선지 이제는 저랑 같이 퇴근할 때 빼고는(근처 정류장까지 태워주심) 도무지 저랑 한마디도 안하려고 하시는 뭣같은 상태가 지속되버렸고....

제 멍청함을 자책하며 대놓고 티를 몇번 내보았으나 어쩐지 그 이후로 이분은 그때그때 반응만 있을 뿐 평소에 말 안 거는건 매한가지....어색어색 폭발ㅡㅡ

이제는 제가 그분의 철벽에 가로막혀 이건 나한테 관심 1도 없는거다, 이전 일들 다 착각이고 근데 내가 무식하게 들이대서 개부담느끼고 있는거다, 나름의 결론을 내리며 포기하는게 당연한 상황이었으나

이상하게 포기가 안되더랍니다. 것도 모자라 이상하다, 이거 분명 나한테 관심 있는거 맞는거같은데 뭔가 못다가오는거같은데...하는 이상한 촉이 자꾸만 발동하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포기하는 심정으로 막 던져보기로 마음먹고 그분이 차 태워줄때 고민하다가 이렇게 말했죠

''근데 왜 선배님은 처음엔 그렇게 말 잘 걸더니 요즘은 집갈때 빼고는 저랑 한마디도 안하려고 하세요?내가 친해지려고 이렇게저러케도 했는데(어쩌구저쩌구~~~)진짜 섭섭하네!'

그랬더니 그분이 이럽니다. '아~ㅎㅎ그랬구나,ㅇㅇ이가 서운했었구나~?알았어ㅎㅎㅎ'

무지 기분좋게 웃고계셨어요.(절대 제 주관적인 생각 아닙니다!!대놓고 실실 웃었어요 설마 그것도 구분못할까ㅠ)

설마...설마설마 제 이상한 근자감이 맞아가려는건 아니겠죠; 적어도 관심1도 없어서 피하던 사람한테 저런 반응이 나올리는 없을텐데....

저 기대해봐도 될까요ㅠㅜ이제 말 좀 자주걸어줬으면.... 


출처 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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