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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다.
게시물ID : love_23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간허브
추천 : 2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2 02:55:34
목소리도 잘 안나온다..
몸도 오한이 들린듯 떨려오고
뼈마디가 다 쑤신다.
너와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이 직장을 선택했고.
그 때문에 네가 떠나갔다.
그래도 보고싶다.
아플수록 더 많이
너와 내가 하나일땐..
그땐 더한 아픔도 네 위로면
순식간에 나았는데...
널 잡으러가 네게 옮은 이 감기는
떨어질 기색을 안보인다..
오늘.. 너와 계속 만남을 가졌더라면..
500일 이다.
첫 월급으로 해주고 싶은게 많았다.
500일을 기념해 네 이쁜목에
누가 되지않는 목걸이를 걸어주고 싶었다.
이리 아플줄 알았다면..
이리 몸도 마음도 아플지 알았더라면..
아니.
그래도 난 널 사랑했겠지
아직도 변치 않은 마음처럼..
잠은 잘 자고있니?
넌 아프지 않기를...

 보고싶구나..
뼈속깊이 파고드는 오한보다
네가 없는 그 쓸쓸함이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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