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도 잘 안나온다.. 몸도 오한이 들린듯 떨려오고 뼈마디가 다 쑤신다. 너와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이 직장을 선택했고. 그 때문에 네가 떠나갔다. 그래도 보고싶다. 아플수록 더 많이 너와 내가 하나일땐.. 그땐 더한 아픔도 네 위로면 순식간에 나았는데... 널 잡으러가 네게 옮은 이 감기는 떨어질 기색을 안보인다.. 오늘.. 너와 계속 만남을 가졌더라면.. 500일 이다. 첫 월급으로 해주고 싶은게 많았다. 500일을 기념해 네 이쁜목에 누가 되지않는 목걸이를 걸어주고 싶었다. 이리 아플줄 알았다면.. 이리 몸도 마음도 아플지 알았더라면.. 아니. 그래도 난 널 사랑했겠지 아직도 변치 않은 마음처럼.. 잠은 잘 자고있니? 넌 아프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