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이란 사전적으로 공적이며
공적이란 일의 결과다.
결과를 낸 것만이 그 사람의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정치는 국가와 국민, 사회질서를 다스리는 일이기에
반드시 국가와 국민과 사회에 기여한 바가 있어야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주념에 문재인 업적이라고 올라왔으며, 요즘 문슬람들이 계속 도배하는 자료는
2016년 1월 달부터에 트위터에서 나돌던 자화자찬 자료를 고대로
복사 붙여넣기한 내용이고 실제와 다르거나 차이가 있는 개엉터리기에 이에 대해 반론한다.
참고로 이 글은 문재인과 문슬람들을 까는 글이며
다른 대선주자나 특정 당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는 걸 밝힘.
1. 문재인이 당의 지출내역을 공개했다?
정당 최초로 또 유일하게 대중에게 회계자료를 매달 공개하고 있는 건 국민의당 밖에 없음.
이외에 민주당은 정차자금법 38조에 의거 당원들에게 수입지출총괄표를
분기별 혹은 년도별 불규칙하게 공개해왔음.
어떤 지출내역을 문재인이 공개해왔다는 건지 알 수가 없음.
9400만원 회식비는 오마이뉴스가 아주 투명하게 공개함.
2. 탕평인사를 하고 시스템 공천으로 계파 정치를 청산했다?
같은 당원이고 친노친문이 아닌 박원순은 문재인의 패권, 계파정치를 비판하고 있음.
청산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당사자들이 아니고서야 자세히는 실체를 모르겠지만
선거전패를 하고도 당권을 쥘 수 있는 사람이 당에서 패권적 권력이 없다는 건 모순적인 말임.
누구처럼 3개월 만에 면전에서 면박 받으며 내려와야 정말 권력이 없는 거임. 또한,
문재인의 공천시스템은 주류와 당권이 있는 사람들이
비주류를 컷오프할 수 있는 아주 계파적인 시스템. 모순과 한계가 있고
자신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음.
당시 비상식적인 컷오프와 셀프공천 등 공천파동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은 크게
하락했었고, 당내에서도 김종인에 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결과적으로
야권이 승리했지만, 정당득표율도 3위로 밀렸는데 이 시스템과 과정과 결말에
대해서 자화자찬하는 건 오만일 수도 있음.
박근혜와 새누리가 잘못한 것에 대한 반사이익의 정도를 고려한 냉정한 자기 평가가 필요함.
현 시국도 모든 야당과 대선주자에게 마찬가지임.
3. 공천에 엄정한 평가를 했다.
이 항목도 위와 같은 내용을 제목만 다르게 나열하며 문재인에 대한 칭찬을 반복해
업적이라는 의미를 날조 양산하는 것에 지나지 않음.
4. 많은 인재를 영입했고 손혜원 영입한 것도 업적이라규!
부인 친구를 영입한 게 업적이냐?
정치적 업적이란 건 국가와 국민과 사회에 기여한 결과여야 함.
누굴 영입했다는 게 업적이 될 수 없고
또한 당을 홍보했다는 식의 결말을 지으며
좋은 당이 되었다는 자기평가가 좋은 정치가 되었다거나 좋은 국가가 되었다는 실적일 수 없음.
설사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쳐도 감독의 시즌 성적표를 끝까지 봐야 그 감독의 능력을 알 수 있는 거다.
5. 온라인 입당 시스템은 문재인의 성과?
온라인에서 입당이 가능하게 법안을 발의한 건 2015년 6월 22일에 최민희 의원이다.
왜 최민희 의원의 업적을 문재인 거라고 날조를 하나? 정말 남의 공적 빼앗기 양심도 없음.
6. 생활임금법이 문재인 업적?
생활임금법은 김경협 의원이 2014년 1월에 발의한 건데 이게 왜 문재인의 공로임?
2014년부터 지자체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돼 왔고, 모든 건 2015년에 문재인이 대선공약으로
생활임금제를 공공연하게 밝힌 시기보다 앞서고 있음. 후에 어떤 도움을 줬을지라도
최초에 노력한 사람의 공로를 문재인 것이라고 가져오는 문슬람들의 태도는
비참할 정도의 업적 도용임.
7. 경제통일 비전 제시?
말했듯이 업적이란 결과임.북한과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통일하자는 상상은 업적이 될 수 없음.
만약 그렇다면 대선공약을 내는 모든 이들이 업적을 실시간으로 세운다는 말과 같음.
문재인만 하냐? 야당 전체와 시민단체와 학생들 모두가 하고 있는데 왜 문재인 공로냐.
문재인이 전기세 내면 세금 낸 것도 업적이라고 하겠다.
9. 고리원전 폐쇄.
고리원전 폐쇄는 2012년 19대 총선부터도 부산 진을 후보들의 공약이었고, 현 서병수 시장도
고리원전 폐쇄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으며 임기 내에 폐쇄가 됐음. 부산시민들 100만 서명운동도
있었고 여러 환경운동가가 노력했으며, 부산시민은 2015년에 부산시가 가장 잘한 일 1위로
고리원전 폐쇄를 꼽았음. 문재인을 꼽진 않았음. 계속 얘기하지만 수많은 사람이 피땀을 흘린 일을
문재인의 공로라고 갖다 붙이는 건 정말 무례한 일이다.
10. 노동개악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노동개혁법은 결국 무산됐고 결과적으로 4.13총선 결과와 최순실 게이트로 동력을 잃은 거지만
문재인도 반대를 했기에 굳이 다 문재인 공로라고 말하고 싶다면 니들 마음대로 해라.
11. 지방분권을 위한 행보.
노력했다, 행보를 했다, 누굴 데려왔다. 이런 말 말고 대통령 되고 나서 개헌하고 성과를
낸다면 추가하길 바란다.
12. 디지털소통위원회 어쩌구 네트워크정당 마련했다?
그럼 새누리가 디지털위원회 발대식한 것도 업적임? 박근혜의 업적이냐?
이런 당차원의 업무적인 일을 사회적 공로처럼 말하지 말자.
13. 을지로 위원회 전국 격상
을지로위원회는 취지가 좋고, 많지 않지만 성과가 있다고 생각함. 전국단위 격상된 건 혁신위의
권고로 이루어진 거라고 알고 있음.
14. 호남특위 구성 중?
4.13 총선 중에 문재인과 김종인이 추진 했던 일을 무슨 업적이라고
현재까지 복사해오는 것부터가, 성급하고 무성의하고 어거지로
문재인의 업적을 만들어주기 위한 광기에 불과함.
게다가 호남특위는 김종인 체제에서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4.13에 호남을 잃었으니 성과도 없으며,
정작 작년 12월에 추미애 대표를 통해 발족했음.
15. 경제살리기 위원회 설치
이건 대체 뭔 내용인지 모르겠음. 민주당 조직도에도 없고, 문재인이 경제살리기 위원회를 언제
설치했고 지금 뭐하고 있는 지 아는 분은 댓글 좀.
16. 당 사무직 공채.
무려 2008년에 한나라당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