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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h Carey..
게시물ID : freeboard_13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sac
추천 : 0
조회수 : 9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3/10/17 00:15:07
지난 4월.. 머라이어캐리에 내한공연 소식이 있었다..

모아놓은 돈이 얼마 없었기에 과감히 포기하려 했으나

콘서트가 6월로 미뤄진다는 얘기에 미친듯이 돈을 모았다.

R석 15만원을 겨우겨우 모와서 티켓을 사게됬다. 하늘을 날듯이 기뻤고

그녀의 노래를 라이브로, 콘서트에서 접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6/21.. 4시부터 88올림픽 잔디구장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한여름에 더워 디지겠는데도 그녀를 볼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꿋꿋이 기다리고 있었다.

콘서트 시작은 6시.. 하지만 7시가 넘어가도 콘서트는 시작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땀에 범벅이 되고 더워 미치겠지만 기다렸다.. 하염없이..

결국 저녁 8시 반이 넘어서 시작한 콘서트는 10시 즈음에 끝나버렸다. Hero 앵콜곡 하나만

부르고.. 단지 4곡만 라이브였고 나머지는 다 립싱크였다.. 아무리 머라이어 라지만..

우리나라 공연 후에 일본 공연을 가졌다는데, 그곳에서는 정시에 시작하고 팬서비스도

빵빵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공연때는 앞줄 관객 해바라기 받아주는게 다더라..

그냥 푸념이다. 15만원 주고 라이브 4곡 들으러 갔던 한심함에 대한 푸념이고 일본과

우리나라 대해주는게 다른것이 짜증나 하는 푸념이다..

일본.. 반드시 넘어야 한다.. 만만하니까 이런 개같은 경우가 생기는것 아닌가..

이러면서도 그녀를 미워하지 않는 나도 더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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