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게 VR을 기다리고.. 구매에 실패하고.. 꿈만 꾸다가
중고로 미개봉상품을 구하게 됐어요. 다행히 호갱가격이 아닌 정상가에 3번세트로 ㅠㅜ
아무튼.. 첫 소감은
정말정말 리얼 대박이네요 ㅠㅠㅠㅠ
진짜 새로운 세계입니다.
오래전 처음 어설프지만 막 처음 나왔던 3D게임을 접했을때의 그 충격보다..
더 충격적이라 진짜 한참을 감탐했네요.
오큘러스리프트가 뉴스에 처음나오고부터 늘 꿈만 꾸다가
어떻게든 경험이라도 하고 싶어서 핸드폰용 VR을 사서 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쓰레기가 따로 없었어요.
이게 무슨 가상현실이라는건지..
진짜 그냥 3D TV의 어설픈 입체효과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보는 느낌정도라 실망이 장난아니였는데
사람들이 모바일용과 전문VR은 차원이 다르다 라는 말을 실감했네요.
PS VR처음사고 데모버전이었던 배틀존이라는 탱크게임을 처음 접했는데
와.. 진짜 내가 앉아있는 공간과.. 내 머리 위로 크게 뻗어있는 포와 기관총은 진짜 소름이..
그리고 무료로 애니메이션 영화도 한편있던데.. 이것도 진짜 신기합니다 ㅎㅎ
내가 애니메이션 배경안에 들어가서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들을 이각도 저각도에서 마음대로 보는 신기한 재미.
아무튼 PS VR의 장점은
- 반응시간이 현실과 차이가 없어서 실제 내 움직임이 고스란히 적용되어 현실감이 장난 없다.
- 연결이 간편
- 컨트롤러나 무브봉과 연계되어 있는 시스템이 많아서 재미가 배가 된다.
- 타 VR보다 가볍다.(다른걸 경험 못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머리에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점
- PS와 VR연결장비 이 둘에서 열이 장난 없음. 열오르면 팬 돌아가는 소음도 장난없음
- 화질이 안좋음. 게임마다 편차가 심하긴 하나 기본적으로 좀 안좋음. 마치 유튜브 저화질 영상 볼때의 딱 그 수준
- VR을 조금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틀어지게 쓰면 한쪽만 화질 저하가 더 심해짐.
- 연결은 간편하나.. 연결다하고 나면 선들 정리가 정말 애매한 수준으로 너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