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막막합니다.
아내가 1박 2일로 출장을 갔어요.....
혼자서는 다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밀린 만화책도,
냉장고의 맥주도,
편한 팬티 차림도,
책 속에 껴둔 오만 원도,
배송중일 슈퍼로봇대전V도,
몸에 해로울 것 같은 피카츄 돈가스도,
무슨 의미겠어요.
최근에 부산 여행에 함께 가서 찍은 사진을 보며,
빨리 잠들까 해요.
그래야 내일이 빨리 오겠죠?
저 일찍 잘게요.
zzzzz
잠자는 표시예요.
일찍 잤다가 채 몇 분 못자고 깰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혹시 자다zzz 깨면
무서움을 떨쳐내는 방법 추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