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공부가 싫어서 안하는건 아니에요 이해가 안될땐 화나지만 반복되는 풀이만큼 생각을 잊어버리게 만드는건 없어요 끝나고나서 스마트폰할때처럼 허무함이나 자괴감, 죄책감같은게 들지도 않고요 하지만 그렇게 사는건 의미가 없어요 평범하게 주어진 문을 열심히 열어가면서 사는 삶 어떻게 보면 행복하지만 한가지 생각만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내가 정하지 않은 방향만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할수 없어요
생존이 목적인 생물이 스스로 죽는 것만큼 모순적인게 있을까요? 어쩌면 자살은 지능있는 생물들의 특권아닐까요?
그런 생각하지말라고 하지마세요 아직 돈벌이같은 책임이없어서 죽기엔 행복하고 그런식으로 생각에 벽을 치고 싶진 않아요 오히려 그런 무조건적인 거부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에서 유일한 답은 죽음밖에 없어요 피하고싶지만 난 사라져버리겠죠 아, 그러면 내가 이삶에서 하고싶은건 하나밖에 없어요
낭만을 버린 어른님들, 죽음앞에서 모두 사라지는데 그런 현실에 적응해서 아둥바둥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실 이해하지만 왜 그렇게 살아야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없네요
사실 당신들도 답을 찾았다곤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들을 가르치려들지만 사실은 당신들도 잘 모르잖아요? 이건 다른 어른이 가르쳐준거지만.
존경하고싶지않은 어른들, 당신들의 삶이 어쩌다 그렇게 됬는지 듣고싶습니다
내가 어리기때문에 이글을 가볍게 볼진 모르지만 당신들의 힘든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그 답을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찌됬든 난 아직 경험하지 못한 순수한 눈이니까요 어쩌면 옛날의 당신들 같았던. 그런 눈으로 한번 되돌아보는것도 나쁘진 않잖아요
아직 꿈을 버리지않고 행복하게사는 어른들이 있다면 그 어른들의 얘기도 듣고싶습니다. 그 어른들은 내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