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단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징어들도
대자연이 가까워지면 막 미친듯이 단게 먹고싶고 그러잖아요?
오늘은 그런 날, 한조각만 먹어도
아!!!!!!!!!!단거 자알!!!!!먹었다!!!!!!!!!!!! 하고 만족스러워지는
그런 엄청 달고 꾸덕꾸덕한 브라우니를 만들기로해요....★☆
킹아서 브라우니라고 알려져있는 브라우니인데
설탕양이 장난아니라 정작 만든 사람은 차마 손을 댈 수 없는걸로 유명하더라구요(..)
[꾸덕꾸덕 킹아서 브라우니 (20cmX20cm 사각틀 한개 분량)]
버터 113g
백설탕 223g
달걀 2개
코코아파우더 50g
소금 1/2 작은술
중력분 60g
베이킹파우더 1/2 작은술
초코칩 80g
무염버터 113g에
설탕 223g을 쏟아부어립니다...★☆
저게 다!!!! 모두 !!! 다!!! 설탕이예요!!!!!!
설탕 양 줄이면 본래의 맛이 안나온다했쪙 줄이지 말라 하셔쪙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고
숟가락으로 섞어주고
를 상태 봐가며 3번정도 반복해주면 (3분)
이렇게 누렇던 버터설탕물에
이런 느낌으로 하얀 막같은게 생깁니당.
포인트는 버터에 설탕을 잘 녹여주는거라서 골고루 잘 섞어줘야해요.
여기까지 해놓고 버터설탕물은 한켠에서 한 김 식혀두고
볼에 계란을 까넣고 거품기로 슝슝슝 풀어주고
거기에 코코아가루를 한번 체쳐넣어서 주걱으로 섞으면
이렇게... 꾸덕꾸덕 되직해지는데..........
당황하지말고 다음을 봅니다.
한 김 식은 버터설탕물을 여러번에 나누어서 열심히 섞어줍니당.
뜨거운 상태로 부어버리면 계란이 익어서 안됨..★☆
잘 섞이면 이렇게 맨질맨질해져용
거기에 체친 중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삭삭 섞어주고
마무리로 초코칩을 섞어줘용.
전 냉동실에 남아있던 땅콩분태를 좀 넣었어요
유산지 셋팅해둔 팬에 쥬르륵 부어서
철판채로 두어번 바닥에 팡팡!! 쳐 잉여 공기를 빼주고
170도에서 25-30분 구워주면 끝....★☆
구워지는 시간은 틀 크기마다, 오븐마다 다르기때문에 17~20분쯤부터는
중간중간 꼬챙이로 찔러가며 익는정도를 체크해주세용.
물반죽처럼 묽게 묻어나는게 아닌,
젓가락에 반죽이 끈저억? 꾸더억?하게 묻어날 때 꺼내면 오키오키!
꺼내서 식혀줍니당
식히고 잘라야하는...데..
참지못하고...★
속이 아주 끈적끈적 꾸덕꾸덕
완전히 식힌 뒤에 자르면 깔끔하게 잘 잘려요
버터설탕물의 힘인지, 겉엔 나풀나풀 설탕코팅이!
속은 이빨자국 진하게 날정도로 꾸덕꾸덕!
한입 먹으니 머릿속에 드는 생각은 오로지
달고 맛있어.......!!!!!!!!!
쩐득하게 달라붙는 꾸덕꾸덕꾸덕꾸덕한 브라우니 만들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