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장보기가 베오베에 있길래 적어보는 나의 어제자 장보기
장보기 날짜: 어제
울집 근처 마트 상황
아파트가 롯데마트를 끼고 있고 맞은편에 홈플러스가 있음.
나의 상황
퇴근후 회식이 있어 술을 마셨으며, 아내가 회식자리 출발이 아닌 집 도착 시간 기준으로 10시전에 들어오라고함.
그리고 첫째 아들 학원에서 음식 나눠먹는 행사를 해서 장보기 미션을 시킴
장보기 미션 내역
식빵, 작은 바나나, 크림치즈.
어제 상황(시간순)
장을 보고 집에 10시 도착을 위해 회식 중간네 나와서 집앞 롯데마트로 출발
롯데마트 9시 30분 도착.
일단 바나나를 보니 큰 바나나밖에 없어서 전화를 걸어보니 큰 바나나도 괜찮고 양이 적을걸로 사라고함.
그와 동시에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추가로 사오라고함.
그래서 전자렌지 데워먹는 떡볶이도 괜찮냐고 하니 만들어 파는 것을 사오라고함.
순간 생각에 맞은편 홈플러스 1층 떡볶이집 생각이 났고 홈플가서 장을 볼려고 롯데마트를 빈손으로 긴급하게 떠남.
9시 45분쯤 도착- 10시까지하는 분식집 특징상 떡볶이를 먼저사고 장을보기로 판단 --1인분 구매
홈플 들어가니 딸기가 눈에들어오는데, 500g에 5000원 ~6000원 가량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아저씨가 1kg에 6000~7000원짜리를 권해서 1kg일단 손에 들었음.
그리고 크림치즈를 찾아보니, 오리지날, 딸기 등등 몇가지가 있는데, 딸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생각해 딸기맛 크림치즈 구매.
바나나를 보니 다행이 여긴 작은 바나나가 있음. 구매
식빵은 그냥 마트내 빵집 식빵삼.
총 구매: 떡볶이, 딸기,바나나, 크림치즈,식빵.
집에 도착하니 9시 59분. <--미션 완료(장보기+10시전 집도착)
일단 요청에 없던 딸기 갖고 뭐라그람....이건 내가 충동 구매라 참음..ㅋ
장본 것을 아내가 보더니 네모난 빵이 좋겠다고 함, 작은 바나나를 보더니 큰 바나나가 좋겠다고함.
다시 우산쓰고 홈플가서 식빵, 바나나 환불.
그리고 다시 큰 바나나랑 제과 회사에서 만드는 네모난 모양 식빵을 사고 집에감. 이건 그자리에서 사진 전송해서 확답받고 산 것임
장보기 미션 평가 결과는 나름 성공이라 생각했음 왜냐면 그냥 아무말 안했었음.
난 소주를 2~3병 마신 상태라 씻고 잠.
그리고 오늘 상황
잘 만들었냐고 좀 남겨놨냐고 물어볼려고 전화했는데....불평을 마구마구함..
식빵이 작아서 고생했다, 큰걸 샀었어야했다. 파리바케뜨 갈려니 아침에 바빠서 못가고 예전에 사다놓고 냉동실에 얼려놓은 것을 급해동해서 사용했다.
왜 크림 치즈가 딸기맛이냐고 따졌다. 식빵에 딸기를 싸는데, 크림치즈 흰색이 어울리는데 분홍색이라 안이뿌다고...
첫째가 딸기 좋아해서 딸기맛으로 샀다고 하니 안먹힌다.
결국 전화상으로 차라리 내가 장볼걸 그랬다라고 말함....아...난 술먹고 이래저래 마트 뛰어댕기며 겨우 샀구만..
결국 바나나만 성공
장보기가 어렵기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