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식 트로이를 타고있는 초보입니다 ㅋㅋㅋ
여름에 전북익산에서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까지 갈일이 생겼어요.
대학 동아리에서하는 대회라 다들 버스대절해서 가는데
아니야! 난 나의 로망이 있어! 난 무조건 내 바이크를 타고가겠어!!
주위에 만류를 물리치고 출발!
가는길에 브레이크 앞쪽에서 쇠 긁히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아 뭐지 브레이크는 그래도 먹으니까 얼른 갔다가 익산가서 센터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장장 6시간의 주행끝에 남해 도착
대회 끝나고 남해에서 다시 익산 가는데 천왕봉 휴게소였나
여튼 지리산쪽에 비가 억수로 내리는거예요
그때나타난 bmw 타는 아저씨가 어디가냐고 물으셔서 익산간다고했더니
전주까진 자기만 따라오라고 하셔서 따라가고있는데 갑자기 속도계거 0에서 안움직임.
내려서 볼려고해도 뭐 아는게 있어야죠 ㅋㅋㅋ
오일만 갈아주고 기름만 넣어주면 되는줄 알았던 바이크가......
어찌어찌 천천히 해서 한 8시간 걸렸나 익산 도착해서 센터에가니
브레이크가 다닳아서 거기 있는 속도센서가 갈렸데요.
4만원주고 센서교체!
그리고 나왔는데 첫날에는 모르겠는데
그뒤로 속도가 한 절반정도로 표시됨 ㅠㅠ
이거 왜그러는지 아시는분?
센터갔더니 디스크를 갈아야 된다는데 디스크 갈려면 10만원정도 든다고해서
아직 못갈고있는데 ㅜㅠ 더 싸게 어떻게 해볼수는 없을까요?
여튼 멀리갈때는 정비를 하고 갑시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