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달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제가 정신병이 있는건지 남자친구를 만나는 도중에
어느순간 기분이 확 식어버려요
계속 보고싶어서 찡찡되고 하는데
갑자기 어느순간에 좋아한다는감정이 죽어버려요
내가 왜 이러고있지 아무감정없이.. 내가 왜 만나고있지
아...집에 가고싶다 이런생각만 하고있어요
내가 이런생각을 하고있는데 그사람을 만난다는게
너무 쓰레기 같아서 그제 결국 이별통보를했어요
좋아하지않는게 아닌데 계속 보고싶고 안고싶고 웃게만 해주고싶은데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갑자기 감정이 식어버려 그사람에게 상처만 주는데..
내가 이사람을 만날 자격이 되나? 나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데 날 만나서 상처만 받는게 아닌가?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이별통보를 받은 그사람은 벙쪘겠죠.
쓰레기 인걸 알지만 더욱 쓰레기짓을 하고싶지않아서 이별을 얘기했지만 자꾸만 생각나고 못해준것에 대한 미안함뿐이라...
견딜수가없네요
남자친구는 아직 날 좋아하고 보고싶어하는걸 아는데
앞으로도 계속 상처를 줄걸 알면서도 계속 만나야하는지..
아님 조금 슬프더라도 보내야하는게 맞는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