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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젖꼭지 난 여자 -0-
게시물ID : humorstory_131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냥
추천 : 11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1/23 14:42:30
발바닥에 유두(乳頭)가 달린 사람이 존재한다면?

가슴이 아닌 발바닥에 유두가 달린 20대 여성의 사연과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주 한 해외 온라인 피부과 학회지에 소개된 이 사진은 여성의 유두처럼 보이는 돌기가 난 발바닥 모습을 담고 있다. 언뜻 커다란 점이나 사마귀 같지만 자세히 보면 유륜(乳輪)이 생성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을 소개한 글에 따르면 돌기의 주인공은 익명의 22세 여성. 왼발바닥에 난 '민망한 돌기' 때문에 현재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여성은 12세에 초경을 했고 20세에 첫 아이를 출산한 바 있다. 
 
돌기를 현미경으로 관찰한 의사들은 "사실상 여성의 유두가 가슴이 아닌 발바닥에 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발, 에크린 한선(eccrine gland, 땀샘의 일종), 피지선(皮脂腺) 등 유두 특유의 조건을 모두 지니고 있다는 것. 

여성을 진찰한 의사들은 이처럼 발바닥에 유두가 발생한 의학적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의사들은 여성의 병력(病歷), 가족력(家族歷)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세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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