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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로파리그 최대 이변이 32강전에서 일어났네요
게시물ID : soccer_169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나시스
추천 : 4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2/24 05:28:25
이변의 주인공은 바로 키프로스 니코시아를 연고로 하는 아포엘 FC입니다

방금 끝난 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홈경기에서 라리가의 아틀레틱 빌바오를 2대0, 합산 스코어 4대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아틀레틱 빌바오가 과거만큼 최강팀이라 볼순 없지만 라리가 출범 이래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우승경험이 많은 유서깊은 클럽이고 현재도 중위권 이상은 꾸준히 찍어온 클럽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5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게다가 아틀레틱 빌바오는 바스크족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강성 서포터즈와 이들의 탄탄한 후원이 기반이 되어온 클럽입니다

그에 비해 아포엘이 속한 키프로스 리그는 유럽에서 거의 최하위권에 속하고 현재는 재정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정상 문제와 인프라 문제는 이웃나라이자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연관이 깊은 그리스의 리그도 마찬가지이지만 애초에 기본적인 규모와 인프라 자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게다가 올림피아코스 파나티나이코스라는 리그의 쌍두마차들의 흥행실적과 국제적인 인지도는 키프로스 리그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애초에 키프로스라는 나라 자체가 불과 100만명 가량에 불과합니다)

이미 아포엘은 2011-12 시즌 올림피크 리옹을 16강전에서 누르고 8강에 진출하여 전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유로파 조별 본선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올림피아코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32강에 안착했습니다

이쯤되면 UEFA의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이라고 해도 될듯합니다

자그마한 나라의 자그마한 도시에서 출발한 이 클럽의 동화가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큽니다

이번 유로파리그는 여러 의미에서 꿀잼 극장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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