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지금 특정한 의도를 갖고 여혐 또는 남혐 프레임을 조직적으로 유도하고 확산시키고 있는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 구성원들은 혐오받아 마땅합니다.그걸 깨닫지못하는 자들이 바로 여혐의 근원이고, 남혐의 근원입니다. 그동안 일베가 인간이하의 취급을 받더라도 정당한 이유였죠. 그들은 지역비하 여성비하 등 비상식적 행동의 집합체니까요.

스스로 생각을 하지않고 집단의 시류에 휩쓸려 본질을 흐리는 그들에게 묻고 싶네요. 뭐가 남나요?
기분이 상쾌해지나요? 돈이 생기나요? 권익이 향상되나요?
모든 이성을 혐오하는 식의 워딩으로 상대를 자극하고, 성대결로 가져가면서 얻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물론 사고의 과정이 없는분들이 무슨 의미를 알겠습니까만, 끼리끼리 논다더니 딱 일베랑 메갈이랑 붙어먹으면서 서로를 갉아먹는다는 생각이드네요.

차별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시고 불만족스러우신가요?
그러면 명확한 쟁점사항을 요구하세요. 우리들에게 형평적인권을 달라 라는 추상적 문구, 남자라서 힘들고, 여자라서 차별받는다라는 추상적 개념의 문구 말고요.
하나의단어로 모든 의미를 담는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감성적인 한줄의 문구가 사람들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수 있겠지만, 오해와 해석의 오류를 낳게 하는 길이라는것을 깨닫길바랍니다.
그렇기에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부조리하다고 말로 해야하는겁니다. 

갓태어난 아기처럼 울음이라는 단한가지 수단으로 기저귀바꿔달라 아프다 배고프다 자세가불편하다 덥다 라는 모든 것을 충족할수 있는 시기는 지났잖아요? 우리는 이제 생각을표현하고 나쁜것 좋은것을 판별하고 의견을 개진할수 있는 상식있는 시민입니다.

무고한 이성집단 전부를 다 적으로 돌리는 무식한 행동은 하지않는게 맞습니다. 협조를 이끌어내도록 하는것이 더 현명한 행동입니다.
여자없이 태어나고 자란 남자 없습니다. 그리고 또 남자없이 태어나고 자란 여자 없습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양식수준에서만 생각해봐도 이성혐오가 온 사회를 뒤덮고 있다며 확장해서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것인지 깨달아야합니다. 대부분의 상식있는 자들은 상식위에서 사고를 하고, 상식적인 행동을합니다. 소수의 상식없는 자들이 촉발하는 혐오감을 왜 상식적인 우리들이 감당해야하는 것입니까.

또라이들이 다수인 일베 메갈커뮤회원들이시여 제발 생각을 하며 삽시다. 그냥 너희들끼리만 조용히 상식없는 사람이 되세요.너희대부분이 비상식이라도, 우리는 너희와 다르니 도매급으로 끌어내리지 마란말입니다.

부탁합니다. 제발 그렇게 살다 조용히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