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yes24에서 종이책 산 게 왔거든요. 오늘 올거라는 건 알았어요.
근데 택배오면 미리 전화오잖아요. 근데 전화도 없이 누가 문을 쾅쾅쾅!!! 두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시냐고 물었더니 인터폰을 봤더니 할아버진데 대답이 없어요. 그냥 쾅쾅쾅 두드리기만 하는거예요.
너무 무서웠는데,
저번에 책샀을때도 저 할아버지였는데, 남동생이랑 아빠랑 같이 밥을 먹고있을때였거덩요
그때도 문만 쾅쾅두드리길래 제가 먼저 인터폰으로 누구시냐고 , 그랬더니 그때도 답이없어요
그냥 문만 쾅쾅 두드리니까 , 동생이 나서가지고 원래 또 얘가 좀 목소리가 동굴목소리라
누구냐구요. 한마디하니까 당황하면서 택배왔습니다. 이러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동생이 빡쳐가지고 뭐라고 하려는데, 제가 그냥 늙어서 내목소리가 안들리셨나바 했거든요.
그랬었는데 혼자있는데 , 그러니까 진짜 기분더럽고, 무섭네요...
진짜 열번은 물어본거같거든요. 누구냐고, 근데 대답도 없이 그냥 소화전에 놓고 가네요...
그래서 계속 인터폰으로 보고있었는데, 혼자서 엘레베이터가 20층까지 갔다느니 하면서 썅욕을...
책인줄 알았는데, 무서워서 문 못열었어요... ㅜㅜ
택배기사님들 힘드신거 알아서 오실때마다 주스드리고 했는데.. cj랑 우체국택배기사님들이랑은 그래도 저랑 친한데... ㅜ
여기는 정말 .. yes24에서 택배보낼때는 여기로만 지정되는건가여... 책 사기 싫네여...
그리고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써놨는데 굳이 와가지고... 무서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