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장관님께서 탕수육 먹고 싶다고 노래하시기 시작합니다.
집앞에 괜찮은 중국집이 있지만 전문점에 가서 먹고싶다는 옵션이 붙는군요.
늦은 시간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시간은 저녁 9시 30분)
근처 차로 10분거리에 두군데를 돌았지만 이미 닫았습니다. (당시 시간 저녁 10시 10분 돌파)
에잇 그냥 집앞으로 가자. 해서
차를 돌려서 다시 가던중. 초행길로 가던 찰나에 대박 큰 간판을 발견합니다.
다른 글자 아무것도 없이 흰 바탕에 검은색(기억에 빨간색이었던거 같기도 하구요)
탕. 수. 육.
세글자가 어마무시하게 크게 적힌 가게가 우연히 눈에 들어옵니다.
근데 영업시간은 10시반까지.
저희 도착시간이 딱 10시반.
이모 사장님의 배려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사진은 12,000원 대자. 1/3을 먹고 찍은 사진 하나와
단무지와 크기 비교를 한 사진입니다.
저는 소문난 식신입니다. (고등학교 전성기때는 패밀리 사이즈 피자 2판을 한끼 식사로 먹던.....)
저랑 내무부 장관님 저녁먹고 약 3시간 후에 갔음에도 (나름공복) 8조각 정도는 못먹고 포장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