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의 로그인 없이 눈으로만 활동하다가 간만에 사이다 썰이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동네에서 친구와 산책로를 걷고 있었음.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있었음.
조금 가다보니 저 앞에 어떤 여자와 할머니가 실갱이하는 소리가 들림.
할머니 : 저기 아가씨, 여기는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안되는 곳이에요.
할머니 : 저기봐, 저렇게 벌금낸다고 표지판도 있잖아요.
여자 : 아 뭐래.. 그냥 가시던 길 가세요. 금방 돌아갈꺼에요.
그렇슴. 여자가 강아지를 데려오면 안되는 구역에 데려온거고 할머니가 지적한거임.
오호! 여차하면 할매편 들어줘야겠군! 하고 마음먹음.
그때 할머니가 살짝 화가난 모양임.
할머니 : 이봐요, 글씨 읽을 줄 몰라요? 하지말라고 써있잖아요!
여자 : 아니 왜 소리를 지르고 그러세요. 우리 애기 놀라요!!
여차하면 한마디 할라고 하던 순간...
할머니 : 애기?? 어디 애기?? 강아지??
여자 : 네!! 우리 애기 놀라게 소리를 지르고 난리에요??
할머니 : (얼굴에 빡침이 써있음)
할머니 : 참내...야, 강아지가 니 애기면 니가 개냐??
할머니 : 니가 개라서 글씨도 못 쳐읽고, 법도 안지키고, 개랑 똑같이 구는거냐?
할머니 : 딴 사람한테 피해가니까 하지말라면 하지 말아야지 좋은말로 해도 못알아먹냐!
여자도 빡쳐서 뭐라고 하려는 순간
저와 친구가 박수를 치면서 옳소!!!
여자는 황급히 사라지려 했으나 여자 자식이 안가려고 버팅겨서 결국 자기 새끼 안고 사라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