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5살 대학생입니다.

저희 학교 도서관에서 몇일 공부하는데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여성분이 있으셨습니다.

제 앞 대각선에 앉으셨는데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에 자극받아 저도 열심히 하고 막 그랬어요

저는 이제 일요일토익을 끝으로 도서관에 당분간 안갈거 같아서 더이상은 그분을 못본다는 아쉬움에 쪽지를 남겼습니다.

쪽지내용은 

몇일 공부하다 보게되었습니다. 열심히하시는 모습에 저도 자극받아 열심히했고 저는 이제 내일부터 당분간 못올거같아서 아쉬운 마음과 덕분에 공부열심히해서 고마운마음에 쪽지를 남깁니다. 사실 귀엽고 이쁘셔서 남기는이유도 있습니다.

이런내용이였습니다.

끝에 제 번호남기고 등록하셔서 카카오톡뜨면 톡하나주시면 맛있는거 선물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올때 드리고 오려했는데 자리에 안계셔서 그냥 그분 자리에 두고 나왔지요

한 7시~8시? 쯤에 두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분은 쪽지를 준사람이 누군지 감도 안잡힐 수 도있겠더라구요. 제가 어디 앉았는지 그런것도 안썻거든요

굉장히 당황스러울 것 같네요

카톡은 지금까지 안왔구요 그런데 카카오톡 새로운 친구를 만나보세요!에 한분 새로운분이 뜨신걸로 봐서는 한번 슬쩍 봐보시긴 한것같습니다. 근데 제 카톡은 프사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ㅜ

아무튼 이러한 상황인데... 카톡은 오지 않을거 같구요. 저는 그분이 정말 좋습니다. 대화도 안나눠봤지만 몇번 마주친적도 없지만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과

사실은 귀엽고 이쁘셔서 이러는 측면이 조금 크다고 봅니다.

아무튼 이러한 상황인데... 카톡은 이제 안 올거같구요. 내일 도서관에 가서 초콜릿이라도 주면서 말이라도 걸어볼까요? 아니면 다시한번 쪽지를 남길까요? 여성분들은 이런상황이 많이 부담스러우신가요?  참고로 그분은 진짜 엄청 열심히 공부하십니다. 항상 일찍와있고 늦게까지 계속 공부하십니다. 공부에 엄청 집중하시는 상황이라서 저도 괜히 이런거 드리는게 신경쓰이게해서 방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