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용 그대로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한 제일 큰 피해자는 죽은 당사자이며 같이 있었던 남자친구와 그 피해자 부모님 아닌가요?

(당사자를 뺴놓고 글을 적어 수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강남역 사건에 대한 오유 댓글들을 보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여자들이다라는 발언이나, 여자들이 피해자라는 맥락의 댓글들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왜 자신들이 왜 가장 크게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그냥 어떤 찌질이 한 놈이 그냥 자기보다 못한 약자들에게 화풀이를 한거에요. 정당한 이유없이. 그러니까 묻지마 살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거구요.

묻지마 살인은 살인동기를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 살인자의 의도를 이해 못하는 것이 묻지마 살인이에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묻지마 살인들이 정신병에 걸려 있거나 싸이코패스들인거죠.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살인을 하고싶다는 것은 마음속으로는 할 수 있지만 실전으로 옮기지는 않아요. 만약 살인을 하게되면 자신인생 망칠껄 뻔히 알기 때문이죠. 머 마음속으로 혐오야 누구든지 가지고 있죠. 당장에 저만 하더라도 지금의 일베나 메갈의 행태를 보면 싹다 처형하고 싶다거나 때리고 싶다는 과격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행동으로는 옮기진 않죠. 왜냐하면 그렇게 했다가 내 인생을 망치게 되니까요.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머 제가 말하는 글에서는 그건 안 중요하니까 넘어갈께요. 생각의 자유란게 있으니까요.

여자분들이 불안에 떨고 하는거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100퍼 공감은 못하더라도 이해는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정상적인 남자들이라면 다 이해할 거에요.

우리 사회가 여성에게 불리한 거 알고 있고, 남자라서 편한점 저도 알게 모르게 조금씩 누려온 것도 있을 것이고, 여자가 남자보다 공감능력이 더 좋다는 연구도 있었으니까요. 그 불안감을 말하고 이야기 하는 것 그것에 대해 머라 할맘 없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시고 커뮤니티에 글을 마음껏 쓰세요.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거기서 더 나아가 여자가 더 큰 피해자라느니 이렇게 메갈과 여시가 만든 프레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이 사건이 일어난 탓은 첫째로 사람을 죽인 그 정신병자 가해자탓이며 둘째로는 도시의 치안을 지키지 못한 국가의 탓입니다. 어느 누구의 남자와 여자의 탓도 아니에요.

이에 대해 우리가 해야할 행동들은 첫째로 애도하고 둘째로는 재발방지를 위한 행동을 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이 사건에 대해 누가 더 많이 상처 받았고 누가 덜 상처를 받았고를 따지며 궁예질 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 뿐더러 남아있는 그들에게도 폐가 되는 행동이에요.

모두가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사건이며 모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사건입니다. 저도, 당신들도 그대들도 다 같은 국가에 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