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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나 시집 간다는데 말리고 싶다...
게시물ID : gomin_1316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Z
추천 : 4/4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1/12 04:24:41
오유에 글 많이 써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글 써야 하는지 몰라 그냥 편히 쓸게

우리누나가 올해 서른 되는데 결혼 한대.....

그래서 결혼할 남자를 만났는데 정말 결혼을 말리고 싶어...

근데 그게 말처럼 쉽나 어디...

우리누나 솔직히 말해서 정말 좀 그래......

얼굴 반반한거 믿고 이리저리 남자가 엄청 많았거든,

아 근데 이건 내 개인적인 고민이지 딱히 여혐조장을 하는건 아냐...

여기 고민게시판이잖아 여혐조장 정말 아니니깐 정말 오해 말아줘... 

어렷을때 부터 누나가 만나는 남자들 보면 하...

양아치도 이런 양야치가 없었어....

진짜 끼리끼리 만났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줘...

그리고 동거경험도 있고, 낙태도 한적 있어.

동거경험은 엄마도 아는데 누나 낙태 한건 나밖에 몰라...

근데 이번에는 소개팅으로 남자를 만났는데 35살이고

누나 보단 좋은 회사 다니면서 연봉도 우리누나 보단 훨씬 높아 보이더라......

나도 몇번 만나고 둘이서 술도 몇번 마셨는데.....

하........정말 사람이 너무 좋고 괜찮더라....

외적으로 풍겨오는 그런거 보단 사람자체에서 나오는 기운이

너무 선량하고 너무 착한거 같아.....

진짜 우리누나 지만 그 형한ㅌ ㅔ는 시집보내기 내가 다 너무

미안할 정도야.....

정말 내 개인적인 맘으론 그 형한테 우리누나랑 결혼하지 말라고 정말 형 우리누나랑 결혼하기엔 형이 너무 아깝다고....

진짜 너무 말해주고 싶어.....

근데 이러면 내가 너무 나서는건가?!

하....진짜 한남자 인생 종치는게 안봐도 눈에 선해........

하....진짜 미치겠다 진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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