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저희 지역에서 좀 알아준다고 하는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했는데요 ㅋㅋ
여태껏 예신님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게 웃는 얼굴을 잘 만든다고 생각했었는데 ㅋㅋ
같이 커플사진찍을 때도 웃는 얼굴은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어서 찍었으니까요
그런데 살이 찌다보니까 얼굴형태도 바뀌었나봐요
맞아요!! 나 살쪘어요!! 연예초기보다 한 20킬로 쪘으니까!!!
부실장님인가 하시는 분이 사진찍을 때 처음에는 "치아가 보이게 활짝 웃어주세요~"에서 점점 "신랑님은 미소만 지어주세요"로 요구사항이 바뀌는 걸 보고
'아 내가 웃는 얼굴이 못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ㅠㅠ
처음에는 치아가 보이게 활짝 웃고 자신있게 웃었는데 계속 그런 얘길 들으니까
'내가 웃는 얼굴이 못난이니까 치아 보이지 마라~~'로 들려놔서 점점 웃음이 없어지더라구요 ㄷㄷㄷ;;
실제로 옆에서 사촌이 핸펀으로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아.. 예전에 봤던 제 얼굴은 없고 왠 못난이가 억지로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얼굴이... ㅠㅠ
그것때문인지 웨딩촬영 때 거의 웃지 않고 미소만 짓고 있었네요 ㅠㅠ
조만간 사진 고르러 가는데 치아 보이는 사진은 제끼고 고를까봐요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