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사께서 하신 말씀중 하나가 상대방이 하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선의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나중에 그 일의 위법함에 대해서만 생각하자인데, 개소리입니다.
문맥이 어떠하건 의도가 어떠하건 이 얘기는 무지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발언이죠. 투표에 대해서 이것은 받아들일수 없는 발언입니다.
박근혜의 대선 공약, 타이틀만 보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해선 세금 안올리고 내가 대통령 되면 다 할거에요라고만 짖었죠. 
안지사의 발언 대로라면 일단 박근혜가 개소리를 하더라도 다 숨은뜻 선의가 있다고 믿고 찍는게 옳은 행위입니다. 공약 내용만 보면 그렇지 않나요? 문재인 후보는 세금을 올린다고 하지만 박근혜는 같은 내용에 세금 안올리고 할수 있다 였으니까요.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허무 맹랑한 얘기라도 믿은후에 그것이 사기라면 그 손해를 고스란이 받아도 수습이나 해야하죠.
이렇게 살아도 나는 남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을 살겠다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만은, 적어도그러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마시던가요. 투표는 나의 잘못된 선택이 다른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박근혜 뽑으신 분들은 나도 속았다 얘기하기전에 뽑은 사실에 대해 뽑지 않은 사람에게 사과해야합니다. 태극기들고 몽니 부리는건 말할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