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폰으로쓰니 이해해주세요
저는 취업준비중인 여대생입니다.
요약하면,제가 영어공부 스터디를 준비하던중에 알게된오빠가있어요
그 오빠가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살아서, 같이 공부를 하자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부터 오전에 같이 학교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게됐습니다...
그오빠가..객관적으로보면 학벌도 괜찮고 키도크고 나름 괜찮으신분인데요...성격이 은둔형외톨이?같이 히키코모리처럼 사회생활을 못하는성격인것같더라구요, 조용히 공부하는..
그래서 어제 같이공부할생각에 신나서만나자마자 짠! 하고 오빠한테 따뜻한 커피를 주었어요ㅎㅎ 그리고 미니쉘도 사서 주엇습니닼ㅋㅋ이제 공부열심히하고 배가고픈데 학생식당이 문을닫는바람에컵라면을 먹기로했는데요. 오빠가 따로계산했어요..각각 천원씩ㅎㅎ...
저는 얻어먹고이런사람아닌데 난 커피사들고미니쉘사들고 심지어 많이아팠었는데도 그오빠학교까지 갔는데 천원으로 딱 선을 긋는것에 놀랐지만, 어디까지나 친하지않은 스터디친구니까! ㅎㅎ
그러고 헤어졌고, 다음날인 오늘은 잠을못자서 만나기피곤하다고했는데 그오빠가 집근처로온다고해서 같이 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오빠가 배고플까봐 비타오백도 챙기고 과자도챙겼어요. (그사람을 좋아하는게아니라 원래 군것질나누어주는거좋아합니다)
근데그오빠 삼십분늦더라구요..하하 저는 벌벌떨며 기다리다가 먼저카페에서 커피마시며 공부를했고 그오빠가 와서 제가반겨주면서 오빠커피를 샀습니다.(와준게고마워서ㅎㅎ)그러고 배고프다고하길래 밖에나와서 뭘 먹기로했어요뭐먹을지보다가 이오빠가 길거리음식이 쭉늘어져잇는걸보고 길거리음식먹자고하더라구요. 아 저는 다좋습니다. 떡볶이좋아합니다. 컵밥아주좋져
근데 둘다현금이 없었어요. 그래서 atm을 발견했는데오빠가 수수료나온다면서 은행을찾아야한대요.그래서 은행찾는데 은행은없고 너무춥더라구요..나 감기몸살인거 알면서...수수료천원때매...뭐먹고싶냐고물어봐도 어버버 거리고...돈이없어서 부담스러워하는걸까봐 오빠 배안고프시면 그냥 내가 바래다드리겠다고 집갈까요? 해도 꼭 먹어야한대요 자취한다면서...
그래서 계속 20분넘게 은행찾는데...잠도못자고 아팠던저는 수수료어쩔수없으니까 그냥 내가뽑을게요 하고 제돈으로 현금을뽑앗어요. 그리고 그돈으로 컵밥을 머겄습니다.
그오빤 아 잘먹었어 고마워! 감사감사온갖 고맙다는 표현을해줬어요. 그러면서 지금 카톡계속오면서 낼도 꼭 보자고합니다. 왜 하필 단둘이 꼭 보자고하면서 소극적으로 말도안하고..리드는바라지도않는데...내가 싫은가?하고생각해서보면계속 만나자하고 뭐 공부같이하자하고...같이하면 공부도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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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왜이래요?? 내가 퍼주는여자같아보여서 이용하는건가요?ㅋㅋㅋ
아니면 은둔형성격이라 소심한건가요?? 참고로 은근히ㅈ말하면서
친하지도않은데 진지하게 학과무시하구요 ㅋㅋ공부안하냐고 내년에 백수되면어쩌냐고 하질않나 저한테 공부는어차피 지능이기때문에 열심히해봤자안된다고.. 이러고 ㅋㅋㅋ전혀 안친한사이입니다. 편하게대해주니 무시하면서 대화하려고하네요 ㅋㅋ겸손하지도않고..그런데학교자체로봣을땐 제가더높습니다..
겉모습과달리 그남자 많이깨네요..이남자심리가 뭐죠? 경쟁상대로보나..저도 어린학생인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