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야권은 20일간의 준비기간, 70일간의 수사로는 방대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모두 들여다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수사시간 연장을 요구했다. 황 권한대행은 그러나 27일 홍권희 총리실 공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특검법의 주요 목적과 취지는 달성됐다”며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았다. 

주요 대선 주자인들 중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에 대한 강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은 수사를 거부했고 총리는 특검연장을 거부했다. 국민에 대한 도발이다”라며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할 뿐 아니라 부끄러움도 전혀 없는 최악의 한 팀이다. 황교안 총리도 공범임을 자인한 것이고,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략)

특검 연장을 요구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제주지사 등 바른정당 대선 주자들도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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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릉 해서 한역활 해 줬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