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스샷에 일베 내용이 있습니다.
전 거의 눈팅만 했었고 가입한지는 얼마 안됬습니다.
가입하고나서는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서 주로 놉니다.
큰 글씨로 쓴 글 부터 봐주셔도 됩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오유에서도 여러 말들이 많았죠.
어제 밤부터 해서는 여시/메갈 관련 4개의 글작성자가 차단당했고 많은 유저들이 운영게에 건의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에는 그에 대한 운영자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죠.
이 차단 사건에 대한 원인글에 대한 핑크코끼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최초로 핑크코끼리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오유에 알립니다.
여기서 작성자 N은 일베에 관한 신고 누적으로 차단 당합니다.(운영자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그리고 핑크코끼리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오갑니다.(사실 치고박고 싸우는거죠)
아무튼 일베유저라서 맞아도 싸다 옹호하지 마라 vs 아무리 일베를 한다고 해도 저 집단 폭행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
저는 새벽까지 후자의견이었습니다.
아무리 일베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집단 폭행은 잘못된 것이죠.
새벽 3시 다음글이 올라옵니다.
핑크코끼리를 옹호한다는 제목입니다.
본문과 꼬릿말의 내용은 본인이 쓰레기라 생각하던 일베유저가 여혐을 향해 솔선수범해서 옳은일을 했고, 나는 부끄럽다입니다.
여기서 작성자는 남혐 여혐 프레임구도를 당연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여혐을 깨야 한다는게 전제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사건을 남혐 여혐 구도로 몰고가는 것 자체를 반대합니다.
이 일베유저는 강남역 1인 시위전 피켓 내용을 고안할때 마지막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문구를 넣은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을 지칭하고 있는 것입니다.
강남역 사건을 이렇게 이성혐오의 각축장으로 이용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은 핑크코끼리를 옹호하는 쪽입니다.
일베라서 집단폭행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 것처럼 일베라는 행위주체와 집단폭행을 묶어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집단폭행건과 일베를 한다는 점은 다르게 보아야 합니다.
일베를 하고 일밍아웃을 한다는 것은 그들만의 지역차별,비하, 여성비하, 아동성상품화, 수간, 고인모독, 인종차별 등의 잘못된 가치관을 공유하고 그것에 동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일베는 오유에 많은 해악을 끼쳐왔습니다. 분탕, 고인모독, 트래픽공격, 좌표화력 지원
처음에는 일베게시판도 만들어줬죠. 그래서 어떻게 됬습니까?
세월호. 그들은 뭐라고 부릅니까?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 하겠습니다.
근래에 메갈 좌표 화력 지원글 찍혔었죠? 여시었나? 하여튼
일베쪽은 수시로 찍힙니다.
(로그인 안해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왜 일베를 들어가게 됬냐면
일베 신고 당할까봐 직접 찾았습니다. 차단당했지만요.)
해당글 좌표 찍혀 있습니다. 사실 이건 두번째 좌표 찍힌 게시글입니다.
첫번째는 3시 5분경에 올라왔더라구요.
댓글은 더 가관입니다.
(이 글 작성자는 ou게시글을 수시로 캡쳐해서 올리는 일베유저입니다.)
(댓글들 전반적으로 글쓴이가 일베유저라고 보고있지만 저는 그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글쓴이를 안다는 유저도 있지만 모르는거죠.
좌우합작운동이라고 능욕하는 중.
오유 아이디로 추천한다는 댓글이 보입니다.
제 닉네임도 보여서 캡쳐해봤습니다. 인정하는군요. 오유 로그인 해서 추천했다는 글도 보입니다.
동전론 어쩌고 하는데요.
고인모독은 기본 옵션인가 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지금 여혐 남혐 프레임 구도로 나뉘어가고 있습니다.
오유 자게 보면 내일 오후 2시에 강남역 10출구에 시위한다고 나오라고 자꾸 선동하는 글 보이길래
다 가서 가지말라고 쓰고 글내리라고 댓글달아줬습니다. (가지마세요.)
지금 오유에 메갈리안, 여시, 일베 분명히 상주해있습니다.
그들 입맛대로 모든 의제를 남혐 여혐 구도로 몰고 가고 있고 휘둘리고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아까 봤더니 메퇘지 단어 때매 싸우고, 김여사 다시 올라오고, 남혐 여혐 원색 비난글 올라오고 개판입니다.)
이건 아까 베오베 덧글중 인상 깊은 쪽을 캡쳐해와봤습니다.
(저와 같은 일베옹호는 하지말자라는 주장은 저 유저에 대한 옹호와 폭행에 대한 정당성으로 귀결되더라구요. 제가 옳다고는 안하겠습니다. 제가 틀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제 생각이 아직 미숙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제 주장은 위에 적어놨습니다.)
논논비요링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이런 일베 이미지 세탁이 참 걱정됩니다.
추천 5개도 참 인상적입니다.
저는 확실하게 일베 포탈 타고 넘어온 사람들 추천수라고 말하겠습니다.
일베는 사회악입니다. 그들이 한 행동들은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을 모욕하는 것을 일상화 하는 집단입니다.
세월호의 의미를 변질시키고 세월호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천안함 용사를 해서 두 비극적인 사건의 본질을 흐려버리는 집단입니다.
그들은 생명을 천하게 여기고, 여자를 천하게 여깁니다.
핑크코끼리는 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입니다.
일베하지만 착할 수도 있지 않느냐구요?
저는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건 본성을 숨기고 있는 것 뿐이에요.
일베는 배척되어야 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제 가입일이 의심된다고.
저도 의심하는데 의심받는건 당연하겠죠.
지금 상황이 여자편을 들면 일베로 몰리고
남자편을 들면 메갈, 여시, 포마드로 몰리고 있습니다.
오유가 전쟁터가 되버렸어요. 콜로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저는 정말 걱정됩니다. 이미 여시때문에 한차례 난리가 났는데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유가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다 보니까, 영향을 너무 잘받고 잘 휘둘려요. 병먹금도 안되요.
저는 이번 4명의 차단사건으로부터 운영자님과 유저들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베, 여시, 메갈 등등으로부터 자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할까요?
이미 광장이 아니라 싸움터가 됬습니다. 시게때도 보았지만 자정작용은 이미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지 오래입니다.
일베에 대한 경각심을 잊지 맙시다.
분명 좌표지원으로 인한 물타기는 존재합니다.
저는 누구를 저격하기 위해 이글을 쓴게 아닙니다.
이글이 저격성 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로 인해서 신고를 하신다면 달게 차단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