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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984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치엘
추천 : 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8 0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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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1살의 남자입니다.
 
제가 부모님과 형과 빌미스러운 일로 모든 인연을 끊고
 
작년부터 혼자 지내게 됐습니다.
 
그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퇴직금과 모아둔 돈까지 모두 쓰게되었구요
 
작년 겨울부터 오산과 수원일대에서 물류창고 일용직을 다니다가
 
군대에서 다치고 수술했던 허리가 파업하며 일못하겠다고 땡깡피는 바람에
 
병원에 보름간 있게되었었고 병원비,치료비로인해 조금 모아두었던 돈마저 다 쓰게되었습니다.
 
제앞으로 있던 상해보험은 해약되어서 효력도없고 입원비등등으로 80만원을 어쩔수없이 내게되었고
 
퇴원직후 자살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근처 PC방에 갔다가 불시검문으로 작년도 마지막예비군 불참 벌금을 안낸거로인해
 
유치장과 구치소에서 5일을 보냈고 출소라고 해야하나요 구치소인데
 
음... 출소한후에 부모님생각이 간절해서 전화를 했지만 없는번호라고 나옵니다.
 
형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친인척은 없습니다
 
출소시에 교통비5000원 준거는 일단 아까워서 못쓰고
 
5시간을 걸어서 집에 가봤지만 집주인이 바뀌어있더군요
 
그래서 오이도에 가서 죽으려고했습니다.
 
결국 119가 출동해서 이목숨 살고있습니다.
 
이때부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날이밝는대로 구청으로가서 구제방법이라던지 제가 받을수있는 복지가 혹시는 있지않을까 하는마음에
 
구청을 갔고 제 모든 사정을 들어주시고는 긴급지원을 받을수있게되었습니다.
 
425000원... 나이도 젊어서 안될것같다고 하셨는데 같이 힘내주신분께 음료수라도 드리고싶었으나 법때문에 그러진못하고 가끔 전화를 드립니다.
 
고시원을 잡고 일을 알아보던중 허리때문에 공사현장직보다는 그래도 덜아픈 물류직을 택하게되었고 작업복과 속옷을 사니 수중에 돈이 없더군요
 
저렴한 고시원은 이미 방이 다 찼고 어쩔수없이 원룸텔까지 와버렸지만요 
 
직장구하기전까진 하루 라면1개로 버티면서 지난주 토요일 면접을봤고 합격해서
 
오늘 첫근무를마치고 막 퇴근한 길입니다.
 
물류센터 근무지에서 제 이력서를보시고 과장님 면담후에
 
사무실에서 엑셀업무와 검수업무를 맡게되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지금 당장 핸드폰이없고 대출때문에 신용으로는 핸드폰 개통이 불가능해서 선불폰을 사고서 썼었는데
 
이 못난 스마트폰이 오이도에서 전 살았지만 핸드폰은 죽어버렸더군요.
 
검수업무중에 완료된물품 출하전 동영상으로 찍어서 파일첨부해서 올려야하는데
 
저한테 핸드폰도 없냐고 하셔서 침수되서 수리맡겼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업무중에 단톡으로 업무시지도 하신다고 하셨는데
 
공기계 알아봤더니 일반 판매점에서는 싼게 18만원 이상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제 사정에 그런 큰돈이 없을뿐더러
 
샴푸랑 수건 세제등 기본적인 생필품하고 사면은 돈이야 남지만은
 
지금 당장 제게 너무 큰돈입니다.
 
살고싶습니다... 다시
 
길이 너무 길어져버렸습니다. 낮뜨겁게 죄송하기도 합니다
 
혹시 쓰지않는 핸드폰이 있다면은 나눔... 주실분 계실지 여쭤봅니다.
 
물론 업자는 아닐뿐더러 그저 공기계가 간절한 청년입니다.
 
[email protected]
 
제가 확인하는 메일주소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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