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소리야!
라고 외치고 싶은 일을 멍게짓이라고 축약해보았습니다.
하....
클라이언트의 JS에서 에러가 일어난다. JS에러를 서버로 전송하여 체크한다.
try-catch.
클리어. 아주 간단하잖아요.
그런데 그 이상을 계속 요구하시더라구요.
고객이 그 이전에 어떤 행동을 했기에 오류가 발생할까 라던가.
특정 고객만 주요체크대상으로 해서 실시간으로 JS로그를 받아오게 하는 시스템이라던지
날 죽여. 제발 죽여줘.....
지금 저는 제가 뭘 만드는지 모르고 망령이 이끄는대로 키보드를 두들기는 인형같습니다.
영혼이 없는 코딩에 가까운건지, 그야말로 시키는 기능만 그대로 열화버전으로 완성하는 기분입니다.
완성된다고 해서 이게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마감은 밀리고, 프로그래밍은 취미로 하고 그냥 일반 사무직이나 노동직으로 떠나야 하나 라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