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답다라는 단어 자체가 현시대에 통용되는게
약간 불편함은 있습니다.

단어의 사용 방법을 보면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라는 뜻일텐데,

어지간한 남자들보다 훨씬,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여성분들이 우리 옆엔 많이 있으니까요.

요새 이시장님 지지하는 분들이 남자답게라는

단어를 많이 쓰시던데, 왜 메갈은 조용한지

모르겠네요.


탄핵 전 토론에 대해선 사실 유불리가 검증 된

바가 없습니다. 각 지지자들의 견해차일 뿐이지요.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가 토론을 피하려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지금의 상황이 불리하게

흘러갈 수도 있으니, 토론을 하자고 할 수도 있죠.

사실 토론의 결과가 어떻게 흐를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 누가 박근혜의 토론이 결과적으론 박근혜에게

이익이 될 줄 알았겠습니까.




다만 남자답게라는 이 단어가 조금은 이상하게

쓰이는 것 같아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남자다움이란


본인에게 불리하게 느껴지는 일정이 정해졌더라도

징징대지 않는 사람이, 남자답더라구요.

아니 비굴하지 않고 당당한 사람이더라구요.



정말 실력 있는 복서라면 경기가 언제 치뤄지든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