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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런일이 있었는데...
방금전인....
오후 5시 15분경?
센터(제가 일하는 곳)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누가 대신 받았는지, 경찰이 저 찾는다고 해서..
뭐지??하고 생각하고 받았는데, 받고 보니..
제가 지갑을 맡긴 지구대 경찰분이셨습니다.
지갑을 분실한 당사자가 지금 해당 지구대에 찾으러 왔으며,
통화하시는 경찰분 바로 앞에 계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하신다'
'해당 지갑의 주인은 여성이며 XX년생 분이시고, 지갑을 맡겨주신 선생님은 직업이 사회복지사이시며, 정말 훌륭한 시민이십니다'
라고 해 주시더군요.
저도
'칭찬받을 일은 아니다. 오히려 찾아주신 경찰분들께 감사드린다.'
라고 인사드리고 끊었습니다.
센터 직원들이...경찰이 찾는다고 해서 다들 뭔일이지??하고 쳐다보다가 싱겁께 끝나니..
뭔가 아쉬워...(?)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모든일이 잘 끝나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