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를 이용해 채팅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사람.
까지 되었다면 그렇게 자신이 비참하지 않을것도 같은데.
예전에도 지금에도 꿈은 꾸지만 귀찮아서 시작도 안 한 프로젝트가
HTML5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이용해서 타입문 같은 게임을 만드는 엔진을 만드는거죠.
.....사실 어렵지 않을것 같아요! RPG만들기처럼 인터페이스를 짜는것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하면 이상하게 지쳐요.....
웹으로 간단히 게임을 만들어서 배포할 수 있다.
웹에서 만들어진 게임을 웹에서 즐긴다.
이 얼마나 웹프로그래머로서 재미있는 일일까요.
이것만 만들면 게임회사로 이직해야지 생각한게 벌써 2년째인데 코드는 거의 진행되지도 않았고 말이죠.
벌써 서른은 눈 앞에 어여 와... 하고 있고
마음같아서는 2년 정도 휴직하고 싶지만 생활비를 생각하면 2년간 먹고 살 돈을 벌 방법이 없으니 끝없이 회사를 다녀야 하고
학생때 뭐 했나 라는 한탄만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