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다니다가 동물 보면 사진 찍은 건데
사진 게시판에 올리기에는 초점 가출한 사진도 많고 노출(사진의 밝기와 어두움)이
엉망인 사진도 많아서 사진 게시판에 올리면 비웃음 당할게 뻔해서 여기 한번 올려봐요 하하하;
여기라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겠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아닌가...
(※※여기서부터는 사진에 간략한 설명을 넣기 위해 음슴체를 쓰니 불편하신 분께는 먼저 사과드립니다※※)
1. 동네 뒷산 개
=> 우수에 차 보이지만 똥꼬발랄
2. 길거리 고양이
=> 길 가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 길막음. 덕분에 길거리에 앉아서 30분 동안 고양이와 대화함
3. 절에 사는 개
=> 몇 번 봤는데 정말 조용함
=> 카메라 찍는 소리가 신기했는지 갸우뚱거렸음
=>
폼 나 보이지만 내 손을 침 범벅으로 만든 녀석
=>
잘 잠. 사진 속 사람은 모르는 분. 사진 찍을 때 양해는 구했음
11. 고양이 카페 (고양이4)
=> 오드아이. 신기함
12. 고양이 카페 (고양이5)
=> 목에 두른 건 예민한 고양이라는 표시. 그래서 스트레스받을까 봐 가까이는 안 갔음.
13. 고양이 카페 (고양이6)
=> 그루밍하는 거 사진 찍으니 노려봄. 육성으로 '죄송합니다!'라고 했음.
14. 고양이 카페 (고양이7)
=> 비몽사몽 중이심.
16. 새 (뭔 새 인지는 모름)
=> 회사 근처 하천에 자주 있는 새
17. 눈 온산의 강아지
눈 온 산을 아침에 심심해서 오르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따라옴.
그러려니 하고 산을 계속 올라가는데 이 녀석이 계속 따라오면서 눈에 파묻혀서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안고 내려옴. 내려와서 땅에 내려놓으니 도망 감.
18. 새 (뭔 새 인지는 모름)
회사 근처 하천에 자주 있는 새 그리고 새끼 오리
19. 갈매기(새우깡 약탈자)
혼자 겨울바다 가서 '흩날려라 새우깡!' 스킬로 소환한 갈매기들
20. 갈매기(새우깡 약탈자)
혼자 겨울바다 가서 '흩날려라 새우깡!' 스킬로 소환한 갈매기들
한참 예뻐해 주고 나서보니 발에 개똥 다 묻혀서 내 바지에 똥 다 묻힘. 그러고 나서 저렇게 썩소지음.
23. 새 (뭔 새 인지는 모름)
=> 회사 근처 하천에 자주 있는 새
26. 양 (귀여움)
=> 온화한 미소를 가지셨음
27. 양 (귀여움)
=> 냠냠 쩝쩝 ... ... ... 코딱지!!!
28. 양 (귀여움)
=> 눈이 정말 예쁘다 ... ... ... 눈곱!!!
끝!!! 이상한 사진이 많더라도 동물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귀여운 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