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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 잊혀져만 가는것 같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131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주받은고3
추천 : 36
조회수 : 2080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5/18 17:22:17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5/18 01:37:30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역사 침탈은 이미 끝났다는 지적이 고구려 연구 학자에게서 나와 주목된다. 고구려 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경대 서길수 교수는 11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과의 인터뷰에서 다만 "우리가 끝난줄 모르고 있을 뿐 교과서만 빼고 동북공정을 통한 역사침탈은 이미 다 끝났다"고 지적했다. 박물관 등 지방정부에서 중국역사라고 하는 작업은 이미 다 끝났다는 것이다. 서교수는 "중국에서는 고구려 신라 백제는 세계사에 올라있었는데 세계사에 올라있다는 것은 자기 나라의 역사가 아니라는 얘기였다"며 그러던 것이 "이번에 세계사에서 고구려, 신라는 지워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조차 우리는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서교수는 자신이 "평양에 갔을때 북한 관계자는 북한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강하게 나가겠다. 하지만 중국에 관해서는 남측에서 잘해 달라 부탁했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동북공정에 대한 북한의 역할을 기대하긴 힘든데 우리 정부 역시 북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의 교착 상태란 정치적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협조가 긴요해 결국 정치적 대응 역시 유야무야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동북공정이 논란이 됐던 초기만 해도 많은 기업들이 고구려 역사 연구를 돕겠다고 했는데, 서교수는 지금은 "중국과 계약관계가 있다고 싹 들어갔다"며 "중국은 당당히 나오는데 우리는 꼬리를 내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래서는 동북공정을 둘러싼 역사 전쟁이 이미 끝난 셈이라고 말하며 "이것은 수천년 내려왔던 사대주의"라고까지 표현했다. 서교수는 이렇게 쉬쉬 넘어가게 되면 "10년이 20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국사가 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대만문제만 봐도 1942년 대서양 헌장 이전에는 중국 공산당이 자기들 역사나 국토로 생각지 않다가 나중에 중국 공산당이 대만은 자기내 것이라고 하니까 다 웃어버렸지만 지금은 중국의 역사와 국토로 미국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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