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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대인배이다.
게시물ID : sisa_856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루스
추천 : 1/20
조회수 : 1450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7/03/01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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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 단일화 과정에 대한 논란. 

 

부제 : 안철수가 대인배다

 

 

 

1. 단일화 과정에서 불협화음

 

 

지난 2012년 대선 관련해서 민주당 지지자분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안캠에서 제시한 안은  "이건 문재인측에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는 방식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안철수측에게 유리해서 그렇다는 말씀이죠?

(아니면 불법선거의 가능성이 있어서 그런가요?)

 

 

 

그러면.. 문재인측에서 제시한 안을 안철수측에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마찬가지로.. 문재인측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거지.. 억지를 부린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문재인측에서도 "양쪽에서 다 이해 할만한 툴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서로 조금이라도 손해볼짓을 안한것은  문재인측도, 안철수측도.. 양쪽다 더 잘못을 했다는거라고 결론을 내려도 되겠습니까?

 

 

거기다. 유시민작가가가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썰전을 통해 좋게 보는분이고, 아무래도 민주당과 국민의당과 관련없는 제3자로 객관적인 분이고, (오히려 문재인후보랑 친하죠 ^^)

거짓말을 하실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09764

 

"민주당에서 우겨서 가상대결을 했었다"


"안캠에서는 제가 제안해서 민주당이 받아준 걸로 오해를 한 것 같다."

 

"심지어 민주당에서는 제가 하자고 해서 자기들이 받은 걸로 거짓말을 했다더라." 

==> 이건 확인할길도 없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부분인것은 맞습니다... 이부분을 빼고 다른전반적인 문맥과 결론을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솔직히, 민주당에서 거짓말까지 했다면.. 이건 진짜 치사한(자기쪽에 유리한 안으로 단일화 하기 위한) 행동이니.. 그정도로 치사했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가상대결은 비윤리적이라서 못하겠다고 안 후보를 공격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 사안은 분명 문재인측이 잘못했다고 봐야 겠네요....

 

(물론,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안철수를 지난 대선 불협화음의 책임자로 몰며 신나게 까듯이.. 그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잘못은 했지만..  저의 점수로 보면... 문재인 잘못 60,  안철수 잘못 40 정도로)

 

 

 

 

 

2. 단일화 실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843857 

 

당시에 안캠이나 문캠내에서 그리고 외부에서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112817140751698&outlink=1 

 

 

문재인-안철수 후보간 단일화를 꼭 이루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이건 문재인, 안철수 둘다 해당되는 사안입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658100

 

"희망2013승리2012원탁회의가 두 후보를 향해 ‘후보등록일(25~26일) 전 단일화’라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

 

 

그런데 문재인 후보는

 

文, “후보등록 안 할 방법 없다” 배수진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1123.010030747040001

==> 나는 무조건.. 후보등록할수밖에 없다... 즉, 같이 죽거나. 니가 양보해라 이말입니다..

(이건 분명 배째란 소리 아닌가요?)

 

 

사퇴 할때 안철수 의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315986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리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단일 후보는 문재인 후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단일화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고, 문 후보에게는 성원을 보내 달라”며 “비록 새 정치 꿈은 잠시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 갈망한다”고 말했다. 

 

 

 

어쩔수 없이 문재인후보의 배째라식에 대해 어쩔수 없이 안철수 후보가 양보합니다.

 

일부 안철수 안티분들은 사퇴라고도 합니다....


그 사퇴를.. 문재인후보측에서.. 강요한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위에 배수의진, 나는 무조건 등록할거다.. 니는 알아서 해라)

 

그리고, 안철수 후보는.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진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대인배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며칠전까지만 해도 문재인후보가 대인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5년전 이때 상황을 보면... 안철수는 쪼짠한 소인배도 아니었고..

 

오히려 이 사안만 본다면 문재인 후보가.. 소인배고 안철수가 대인배라고 평하겠습니다...


 

==> 문재인 잘못 80, 안철수 잘못 20 (아까 60대 40에서)

 

 

 

 

 

3. 최근 짐승발언 관련

 

 

http://www.lawissue.co.kr/view.php?ud=20170201111034804939401_12

 

박영선 의원은 객관적이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민주당쪽 편을 들면 들었지 국민의당편을 들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A. 문재인 전 대표의 <1219 끝이 시작이다> 책의 일부

 

"(안철수 후보는)저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지원했다. 기존의 여의도 방식과 달라 소극적이란 말을 들었지만, 저는 그가 자신의 스타일로 최선을 다해 줬다고 생각한다. 선거 당일 출국하는 것도 안 후보가 사전에 저에게 연락해줬고, 필요할 경우의 연락채널도 알려 줬다."

 

 

B.  문재인 전 대표의 `대한민국이 묻는다`라는 책에는 `안철수`에 대한 내용

 

a. - 그때 만약 안철수 의원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식의 아쉬움을,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하는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 수는 없죠."

 

b.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그렇게 단일화를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제가 안철수 의원이 아니니까 그 이유는 알 수 없죠. 그건 그분의 몫이 아니겠습니까?" 

 

 

 

A와 B를 비교해보십시요...

 

a. 그때 만약 안철수 의원이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이질문의 의도는 뭔가요? 마치 안철수 의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는 식의 발언이죠?

 

안철수 의원은. 투표 당일 오전에 투표하고 오후 6시에 비행기를 탔는데, 그럼.. 투표는 이미 끝난는데.. 선거운동을 안했다? 

그러면 비행기를 6시에 탔는데.. 밤 9시 비행기를 탔어야 했었다? 그 몇시간 더 선거운동 한다고. 당락이 결정날거라고 생각하시는 않으시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98604 

 

 

저 질문 자체가 아주 의도덕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물론 그에 대한 대답을.. 문재인 후보가 "많은 아쉬움들이 있지만 알 수는 없죠." 이런식의 두리뭉실한 발언으로... 마치 안철수가 선거운동 하지 않고 미국으로 갔다는식의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 아닌가요? (문재인의 잘못 + 10)

 

b.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함께하자고. 그렇게 단일화를 해놓고 미국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 왜 붙잡지 못했습니까? 이건 너무한것 아닌가요? 그냥 지난 대선 책임을 안철수 의원에게 전가하는 질문아닌가요? 

 

그리고 문재인의 답변도... 모르겠다는식의 두리뭉실한 발언으로.. 책임회피 아닌가요?

 

실제로...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후보에게 비상채널도 알려주고.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다음정권에서의 자리(양보의 부채)를 달라는 느낌을 줄까봐, 즉 안철수의 양보로 인해 문재인이 고마움의 표시를 할까봐(물론 문재인후보가 그러실분은 아니죠)

 

당시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후보가 당연히 당선될거라고 생각하고 비상채널도 알려주고 다음정권의 부담이될까봐(안철수가 양보해서 문재인이 당선되었다는 채무)해서 미국으로 떠난건데.....

 

 

제가 문재인이라면.. 최근 대담집에서... 명확하게... 자신의 입장을 말했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저 질문의 의도가 마치 안철수의 책임인양... 한것인데? 그러면 그 당시의 고마움을 안다면.. 저런 오해를 살만한 질문에 대해


(고마움을 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줬어야 하는것 아닐까요?

 

 

이게 은혜를 모르는 짐승이라고 할만하지 않나요?(문재인 후보를 향한 말은 아닙니다, 저 악의적인 질문을 만든 사람과 안철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런 오해를 살만한 내용이라면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그런 오해를 풀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게 사람간의 도리가 아닐까요?

 

(문재인 잘못 +10)

 

 

 

 

 

 

결론... 저는 문재인 잘못 100% 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며칠전까지는 저는 문재인 후보의 최대 장점을. 인품.. 그리고 원칙과 타협하지 않는 정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정책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구요..


그러나.. 5년전일에 대해 제가 최근 알아보니.. 


문재인전대표가 훨씬 대인배라고 생각했었는데.... 5년전에는. 안철수의원이 훨씬 대인배적인 행동이었다고 생각이 들어..


제 생각이 틀린건지... 확인하고 싶은것입니다.


 

 

싸우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 주장이 맞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의 주장이 제 나름 객관적인 근거로 도출한 결론이 혹시나 잘못된 부분이 있을까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여기 오유에 많이 계신... 민주당 지지자분들의 해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논점일탈이나.. 모멸과 비난은 사절하겠습니다.


다만, 예의바른 토론으로 제 생각이나 제 주장의 그건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검증받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가 오유에 정말 오랜만에 오고, 댓글제한이나 글쓰기 제한이 있어서...많은 토론은 힘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ps. 제가 글을 잘쓰는편이 아니라. 오타나 표현의 오류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를 비난할려는 생각은 아니고.


제가 예전에 여기 오유에서의 분위기는.. 안철수를 정말 싫어하던 분위기라서....오랜만에.. 안철수에 대한 5년전의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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