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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점수 잘 오르는 캐릭터 / 안 오르는 캐릭터
게시물ID : cyphers_131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카르도쨔응
추천 : 7
조회수 : 72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2/02 22:17:17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성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미를 위해 글에 약간의 MSG를 첨가했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 점수 잘오르는 캐릭터

이곳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숨만 쉬어도 분당 50점씩 오르는 패시브가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점수가 쑥쑥 오르며

망한 판에도 3천점 보통인 판에서는 5~6천점 흥하면 만점도 우습게 찍는 점수계의 금수저들.

패시브효과 : 기지 밖으로 빼꼼하는 즉시 사망인 판, 호자마저 퇴근한 적막한 기지에서 

팀원끼리 모여서 할 거리라곤 정치질밖에 남아있지 않은 경우 일정 확률로 정치질에서 살아남습니다. 


1. 하랑

이 분야의 네임드, 원탑, 레전설.

마우스가 망가져 좌클릭이 안 돼도 우클릭만 작동한다면 판당 3천점은 찍을 점수계의 김연아.

적에게 제압부만 맞춰놓고 허공에 부적을 수놓아도 점수가 킬먹은 사람보다 높게 오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보통 2~3인분은 해야 먹는 에이스를 1인분만으로도 뚝딱.

그런 하랑이 캐리까지 했으면 이미 점수는 다른 9명과 자릿수 자체가 다르다.


2. 마틴

하랑이 연이은 하향철퇴로 스틱스강... 아니 삼도천에 반쯤 몸을 담근 현재 새로이 부각되는 점수돼지.

음식만 잘 먹는 줄 알았는데 점수도 잘 먹는다. 어떻게 다이어트를 성공했는지 의문이 든다.

하랑하고 다른 점은 제압부처럼 특별히 점수를 뻥튀기하는 스킬이 없어'보이는데도' 한타를 하고 나면 점수가 왕창 쌓여있다는 부분이다.

캐릭터 특성상 1인분을 달성하기 매우 쉽고 콤보 및 조작 또한 간편하며, 이로 인해 점수뻥튀기빨을 매우 잘 받아

사이퍼즈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유저들에게 '내 적성에 가장 맞는 캐릭터는 마틴이구나' 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장본인.


3. 빅터

일단 빅터는 하랑, 마틴과 달리 얼마간은 점수가 그렇게 잘 나오진 않는다.

빅터라는 캐릭터 자체는 조작과 운영이 욕나올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다. 

처음 잡으면 십중팔구 똥을 싸기 바빠 점수를 처먹긴 커녕 아군욕을 처먹느라 바쁘다.

하지만 일단 익숙해진다면 빅터 특유의 좌표생성 다단히트 평타로 적군의 등짝을 찢어버리기 때문에 점수를 폭발적으로 긁어모을 수 있다.

빅터가 가장 빛날때는 거의 말아먹은 판에서 하릴없이 기방을 할 때인데

이때는 집에서 아군들에게 회오리만 걸어줘도 점수가 쑥쑥 오른다. 

아무리 하랑 마틴이 날고 기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진 못하는데 대단한 점이다.


4. 타라

점수계의 히든보스.

타라는 한타 자체로는 평범하게 점수가 오르는 편이지만, 사이퍼즈에서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 사람 뚜까패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건물이나 호자를 깨면서 얻는 점수가 상당히 큰 편인데 타라는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다.

어쩐지 도샬타 중에 도일은 점수가 그냥저냥이고 샬럿은 잘 오르는 편이지만 타라보다는 아니기 때문에 이유를 분석하기 어렵다.

아마도 근캐, 원캐차이와 궁 쿨타임, 벽궁 차이가 아닐까 싶다. 유성낙하 쿨타임은 부당거래 쿨타임 두번과 비슷하다.


5. 린

탱커인데 점수뻥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캐릭터.

원래는 점수 얻는 수준이 토마스와 비슷해서 백날천날 앞에서 뚜까뚜까 얻어맞아봤자 아군 정치질의 희생양이 되기 일쑤인 캐릭터였다.

그러나 방어형 캐릭터에게 유리하게 점수가 개편된 이후부터 점수가 주작처럼 날아오르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탱린이 아군 원딜에게 점수로 시비를 털 지경에 이르렀다. 쿨타임마다 초진공만 땡겨도 점수를 쭉쭉 뽑아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점수지향형 플레이를 하면 아군이 망하기 십상이라는 것.

이기는 판의 린은 점수가 오히려 낮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리라...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나는 엄청 잘했는데 팀이 친일파 역적급이다 싶은 수준이 아니면 

'ㅅㅂ 노장노모가 5천점이 넘는데 딜러새끼들 점수 다 왜이러냐?' 라고 팀챗에 쓰지말자.



- 점수가 안오르는 캐릭터

점수계의 흙수저들을 나열해놓은 목록이다. 

이곳에 해당되는 캐릭터들은 아군에 하랑 마틴 빅터 등이 있으면 에이스 욕심은 매칭창에서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이들이 점수 금수저들과의 경쟁을 이기고 에이스를 먹기 위해선 갖은 똥꼬쇼를 해야한다. 

만약 말리는 판이라면 미리 9차단을 해놓자. 아군의 극딜을 듣다보면 '적군에게 이렇게 딜집중이 잘됐으면 금방 이겼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게 다 점수를 얻으려는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우리 모두 노오오오오오오력을 하자.


1. 카인

이 분야의 네임드, 원탑, 레전설.

일단 카인은 사이퍼즈에서 최강의 저질 공성력을 자랑한다. 카인이 암만 타워에 똥꼬쇼를 해도 립돌다가 온 타라의 공발만도 못한게 현실이다.

물론 공성이 안 돼도 점수 잘먹는 애들은 많다. 그런데 카인은 아니다.

카인은 적팀이 한 점에 모여있지 않은 이상 광역딜은 불가능에 가깝고 거의 무조건 1:1로 싸워야 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의외로 에이스 먹는 비율은 나쁘지가 않은데 스노볼링일시 아군이 점수뻥을 칠 기회도 없이 혼자 원맨쇼를 펼쳐대기 때문.

물론 업혀가는 판엔 그딴거 없다.


2. 토마스

토마스 불쌍해... 에이스 먹어봤으면 좋겠어... 다섯판만이라도...

다른 애들은 캐릭터 평가라도 좋지 토마스는 서포터 메타가 관짝에 들어가서 더욱 안쓰러운 케이스다.

맨날 비교되는 마틴은 가끔 나오면 점수라도 쓸어먹고 에이스라도 쓸어먹어서 사람들에게 '어... 좋은 캐릭터인가?' 라는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는데

토마스는 어찌어찌 어렵게 게임에 참전해도 3크허에 숟가락 얹어서 트리플킬 얻은 다무에게 '토마스 점수보소;;' 라느니 

드아로 적궁캔해서 구해준 미아에게 기지에서 '근데 토미는 한타때 뭐했냐?' 라는 개소리를 들어야 한다.


3. 히카르도 내남자

전통적인 점수호구.

하도 하향을 숨쉬듯 당하다보니 캐릭터 평가가 롤러코스터급으로 들쭉날쭉한데 그와중에 안바뀌는게 점수다.

히카르도로 7천점 이상 얻으려면 판에 따라 다르지만 20킬 이상은 기본이다. 참고로 하랑은 8킬 내외면 무난하게 얻을 수 있는 점수다.

작성자의 히카르도 개인 최고킬은 28킬이었는데 그때도 8천점 약간 넘었었다. 

히카로 만점을 달성하려면 스킬 훔쳐배우기로 제압부를 배우면 된다.


4. 루시

루시는 매우 희한한 캐릭터다. 비록 공성력이 구리긴 하지만 대인 좋고 다단힛 좋고 백어택도 잘터지고 광역딜링 특화이다.

근데 점수가 안오른다. 루시 캐릭터 분석 이후 점수가 잘 오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을 포기했다.

꿀빨충인 작성자는 하랑하향과 동시에 칼같이 하랑을 버리고 루시를 잡았는데, 달라진 점은 에이스비율이다.

이기는 판에선 곧잘 에이스를 안겨주던 하랑과 달리(그래서 내가 잘한다고 착각했던 나날들과 달리) 

루시는 작성자에게 잔인한 현실을 가감없이 알려주었다. 최근 작성자는 매우 겸손해졌다.


그 외 탄야, 릭, 드니스 등등 점수 흙수저들이 차고 넘치지만 잘 플레이하지 않는 캐릭터라서 적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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