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이 두마리가 얼마나 싸워 댔는지 기진맥진 한채 피투성이가 되어 있습니다.
더이상 물어뜯을 힘도 없어 보이는지 잠시후에 찬바람 부는 땅바닥에 털썩 누워 버립니다.
눈도 찢어지고 코도 갈라지고...고단한 견생들.
그런데 보니 사진에는 안 나와 있지만 조그만 까망이가 요놈들 주위를 서성 입니다.
그렇구나. 요것들이 저 암컷을 두고 지랄 염병을 떨었구나 싶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적당히 싸우지.날도 추운데 개 발바닥에 땀날 정도로 요란을 떨었구나.
불쌍한 수컷들.
출처 | 오늘찍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