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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역 살인사건 여혐범죄 아닌 정신분열범죄...대책은 필요"
게시물ID : freeboard_1318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KM
추천 : 2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22 01:18:04

그렇군요. 다음에 화장실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저희가 언급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7일이죠.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추모의 물결도 있는데요. 

[인터뷰]
지금 추모의 물결이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서초경찰서에 근무를 했고 10번 출구를 제가 잘 압니다. 그 현장에 제가 가봤는데요. 물론 80% 여성이 여성 추모객이지만 전국대학교 부산, 지방 가리지 않고 지금 SNS상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고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딸을 둔 자식을 둔 부모들도 엄청난 관심이 있는 사안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 물론 정치인도 왔다가셨죠. 문재인 전 대표 또 박원순 서울시장도 왔다 가셨고 또 이상하게 야당쪽 대표만 거론이 되는데 또 안철수 대표는 아침 회의 때도 여성 약자에 대한 이런 의사표시를 했는데 지금 이게 상당히 파급력이 있고 안전대책이 필요한 이런 게 요구되는 시점에 추모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범행동기가 여성혐오가 거론됐었는데 일단 경찰 쪽에서는 조금 부인도 하고 있고. 아직 범행 동기는 안 나왔다고 봐야겠죠? 

[인터뷰]
범행동기가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정신분열이 있었다는 부분이 파악이 안 됐거든요. 그런데 의료보험관리공단에 공문을 보내서 확인해 본 바 19개월 동안 6개월, 6개월, 1개월씩 9개월 동안 정신분열증 입원치료를 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그래서 사실 여성을 공용화장실에서 살해했기 때문에 여성을 무시한 여성혐오증이 아니냐고 하는데 원래 정신질환자들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묻지마 범죄를 분석해 보면 80%가 여성이 피해자입니다.

이게 뭐냐면 정신질환자라고 하더라도 타깃을 공격을 했을 때 공격을 되돌려주거나 반항을 거세게 하는 사람을 딱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공격을 했을 때 반항할 수 없는 약자를 상대로 하는 게 그래서 대부분 여성을 상대로 한 범행이 되는 것이죠. 

이번에도 프로파일러가 투입이 돼서 결론을 내놓았죠. 정신분열 그다음에 망상 그런 부분들이 결국 여성을 공격한 것이지 여성혐오증 범죄는 아니다 이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범죄가 일어난 장소, 남녀공영화장실이라는 게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2003년도 이전에 지은 화장실은 구분이 없었죠. 2003년 이후에만 약 3000제곱미터 이상을 남녀 구분을 해 놓으라고 하는데요. 사실 남녀공용화장실이 문제가 많습니다.

연간 한2000여 건의 범죄가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발생하는데 특히 무슨 문제냐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카메라 촬영 몰카죠. 그다음에 강간이라든가 또 남성을 상대로 한 퍽치기라든가 부축빼기 이런 범죄가 일어나는데 사실 이번 경우에 극단적인 사건이 일어났죠. 그래서 남녀공용화장실에는 이제는 정말 특히 여성이나 약자를 보호하는 그런 CCTV 대비책이 마련돼야 된다.

그래서 여가부 장관께서도 지금 계속 언급을 하고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 이거는 정말 국가가 총체적으로 대비를 해야 되는 그런 시점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남녀공용화장실이 있는 곳은 우리 소비자들도 잘 찾지 않을 것 같아요. 

[인터뷰]
지금 많은 지인들, 특히 업소를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매출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뭐냐하면 남녀공용화장실 있는 쪽을 특히 여성들이, 젊은 여성들부터 30대 여성들이 기피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녀공용화장실이 있는 곳은 그 가게는 우리 무서워. 이런 심리가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 심각하죠. 그래서 남녀공용화장실에 경보장치라든가 입구에 CCTV를 장착하는 이런 게 우선 시급하게 시행이 돼야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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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혐범죄이건 아니건 중요한 건 '여성의 공포감'이죠. 이게 중요합니다. 이걸 우리들이 이해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 이 기사만 봐도 여혐범죄라고 보긴 어렵지만 여성들의 공포감이 팽배해 있으니 이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하네요.


YTN이 중요한 분석을 내놨네요. 지금은 성별로 나눠서 싸울 때가 아니라 이런 거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때인데.

출처 http://www.ytn.co.kr/_ln/0103_20160521140750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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