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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을 보면서
게시물ID : freeboard_1318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비예비
추천 : 1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22 0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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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유를 몇년간 눈팅만 하다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된 여징어입니다. 말솜씨가 없으니 이해해주세요.

이번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언니랑 얘기하다가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혐사건이야!! 라고 얘기했다가 생각해보니 
'여자를 혐오해서 일어난 사건' 과
'여자가 타겟이 된 사건'은
굉장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건 여혐사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여자는 신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에 범행의 타겟이 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근데 이걸 남자들한테 호소하면서 '우리 이렇게 두려움에 떨면서 살아' 라고 얘기하면서 같이 해결책을 찾는 것.. 음..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서 여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전에 여성 자신에 대한 변화도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동영상인가 움짤 중에 엘리베이터에서 남자가 뒤에서 여자 어깨에 손을 올리자 여자가 싸다구! 거시기! 복부 걷어차기! 하면서 무찌르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내몸 내가 지키는게 필요하구나.. 를 느꼈어요 

저도 강남역 살인사건을 접하고  당장 아빠한테 남자친구한테
'너무 무섭다.. 나도 저렇게 갑자기 당하면 어떡해..'
라고 얘기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얘기하고 두려움에 덜덜 떨며 끝내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 강해지는게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언니랑 얘기하면서 주짓수라도 배우자.. 이런얘기을 주고받고요.. 
나 스스로 강해지고 변해야 이런 범죄노출에서도 벗어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바일로 적어서 보기 힘들겠네요.. 미안해요
적다보니 의견을 나누는게 아니라 제 의견만 표출하게됐네요
새벽에 혼자 생각 정리할겸 적어봤습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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