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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 故 윤영수 소방장 영결식.
게시물ID : humordata_1318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다리스머프
추천 : 4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9 21:41:04




謹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응급구조학과 졸업생으로 소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 입니다

'소방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불, 소방차, 119구급대 그리고 잠긴 문 개방, 벌집 제거, 고드름 제거 등 다양한 대민봉사 서비스..

과거 소방은 단순 화재의 예방 및 진압만 담당했는데 어느세 우리 생활의 아주 사소한부분까지 자리잡고 있습니다


소방관도 참 많은 보직을 갖고 있습니다.. 뭐 현실은 인원부족으로 만능.. 흔히 멀티소방이라고 합니다


로프를 두르고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구조대,

소방차를 운전, 조작하는 기관,

호스와 관창으로 직접 화마(魔)와 싸우는 경방

아픈사람이 있다면 어디든 출동하는 구급대

신고의 접수, 출동지령의 전파 등 커맨드 역활을 하는 상황실

그리고 의무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화재를 예방, 경계를 하더라도 화재가 발생하죠..


화재가 발생하면 안돼겠지만

그래도 발생한다면 누구도 다치지 않고

쉽게 진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분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누군가의 귀한 자식일꺼고

누군가의 멋진 애인일꺼에요


저희 아버지도 소방관이세요

예전에 구조작업중 음주운천 차량에 뺑소니 당해서 정말 많이 다치셨는데

비만오면 아프다고 찜질하시면서도 가장 먼저 관창을 들고 화마에게 달려가십니다 


글이 횡설수설 하네요

여러분 그냥 소방도로에는 불법주차 하지마시구요..

구급차,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면 그냥 살짝 비켜줍시다


우리집에 불났다 생각하고,

내 자식이 응급상황으로 실려간다고 생각하고

뭐 큰거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그 누구보다 소방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오유인인데

이런 사진을 보니 마음 한켠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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