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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적통들에 대한 단상
게시물ID : sisa_857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중우주
추천 : 0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3 02:36:03
썰전에서 친노의 적통이 누구인가 하는 질문을 보고 불현듯 떠오른 생각이 있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유시민 작가가 각기 노무현 대통령의 적통으로 불리는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정치인으로서의
 
덕목을 각기 나누어서 계승 또는 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분의 가장 돋보이는 특성을 살펴보면

 

1. 문재인의 수평적 리더쉽

 
대중과의 공감 및 소통능력으로 나타나며 정치인으로서 폭 넓은 대중적 지지도를 갖기 위한 바탕이 되는 정치인의 덕목입니다.

 

 
2. 안희정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정치철학

 
바르고 단단한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어떤 상황, 어떠한 분야에 대해서도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옵니다.
 
마치 반듯하고 단단한 벽에 어떠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든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은 방향으로 공이 즉시 튀어나오는 것처럼요.

 

 
(다만, 충분한 지식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거대담론 내지 지극히 원론적인 말에 그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ex) 모든 문제의 해답은 민주주의?)

 

 
3. 유시민의 지적 능력과 디테일

 
역사, 경제, 법률, 복지, 노동, 인권, 국방, 통일, 외교 등 국가 운영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보유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방안까지도 합리적으로 제시 또는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번외로 유머감각까지도)

 

 

<지극히 주관적인 인물 평가>

 

- 문재인 전 대표는 번득이는 샤프함에서 유시민 작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색이 있습니다.

 

- 안희정 지사는 아직까지는 주로 민주주의와 정치철학의 제시에만 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 유시민 작가는 썰전 출연 이후로는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과거 정치 활동 시에는 베일 듯 날카로운 면모로 인해
 
폭넓은 대중적 지지도를 누려보지는 못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믓하다는(한 분은 조금 주춤한 시기이긴 하지만) 친노 적통들을 노무현 대통령과 견주어 생각을 해보면서
 
새삼 노무현 대통령이 많은 장점을 지닌 정치인이셨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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