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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날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318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qa
추천 : 0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13 18:47:08
컨디션도 최악, 머리도 아침부터 계속 아프고
오른쪽 다리는 또 쑤시고 아프고
회사일은 제대로 못해서 오전부터 혼났고
택배기사한테 대뜸 욕 얻어먹고
서류 찾는데 오래 걸려서 더 혼나고
일도 똑바로 못하는 낙하산년...

10년전의 나에게 지금의 나를 보여주고 싶어요.
넌 커봤자 이런 쓰레기라고. 빨리 단념하고 죽으라고.
거기서 버티고 살아남아봤자 기다리는 건 이런 미래라고.
몸이 더 좋아지는 일도 없고 집안 형편이 나아지는 일도 없고
독립하거나 자유로워지지도 않을거라고
너는 살아봤자 아무 의미 없이 그저 하루를 살기만 했다고
그 전의 10년동안 그래왔듯 그 뒤의 10년도 똑같다고
 
아마 앞으로도 똑같을거라고

차라리 친구라도 있을 때 죽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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